퇴사일기

실시간(?) 오늘의 일상 & 까페추천 Thirdwave Coffee

like아이린 2016. 9. 25. 22:02

보통ㅋㅋ 귀차니즘으로 인하여 평소에 뭔일이 있어도 한참있어야 포스팅하지만 오랜만에 바쁘게 보낸 일상으로 인하여 보람차다라는 생각에 후딱 올려야지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당. 아침부터 방사빌리지로 가서 볼일 후딱 보고, 두번째 볼일이었던 인도어 클라이밍 짐을 가보았다.  생각보다 가까워서 좋았는데 흠......... 코치가 한명밖에 없어서 베쯔니 PT를 원하는건 아니지만 한번이라도 제대로 가르쳐주면 그 후엔 나혼자 알아서 할텐데..라는 생각이 들었따. ㅠ 암튼 간단한 투어를 받고 :)


그동안 열심히 검색해본 다이빙샵으로 가기로 했따!!!!!!!!! LRT를 타고 Kelana Jaya역까지 간 후, 우버를 타기로. 생각보다 우버도 주변에 많았고 첨가본 곳이지만 우버도 바로 발견!! (운좋게...) middle of nowhere같은 곳으로 갔다. 참...차없으면 절대 가기 쉽지 않은 곳 ㅠㅠ 위치가 참 어정쩡하다. 갈땐 그나마 나은데 올떄는........재수없으면 제때 못올듯 -ㅅ-



따단~~~~~~~그래도 오랜만에 다시 스쿠버 장비들 보니까 괜히 기분 좋아지고 둑흔둑흔 >< 정말 큰 샵이었다. 

이때까지 스노쿨만이라도 사려고 쇼핑몰에 있는 많은 워터스포츠 샵을 많이 가봤는데 대부분 스노클은 그냥...파는거(?) 뭐라고 설명해야하지 -_-;;

패킹이 다 되어있어서 대볼 수 없고 사이즈따위 없고...뭐 그랬다 ㅠ 근데 다이빙할때 마스크 안맞으면 ..........총체적난국... 안샀다. -ㅅ-

인터넷 웹페이지만 보고선.. 긴가민가 여기가 내가 찾는 곳이 맞나 했는데 구글리뷰가 워낙좋길래 오홍?! 하고 가봤는데 진짜 굿...........

특히 점원이 진짜 짱이었음. 명함도 받아왔는데 역시 다이브마스터들이 이런것도 하나보다. 하긴.. 써보고 알아야 팔기도 하지.


근데 날 도와준 ㅋㅋ 마이크라는 점원이 아는 사람이랑 느어~~~~~~~~~~무 닮아서 깜놀..말하는 스타일도 너무 비슷하고 뭔가 느릿느릿한 영국발음?!

말레이시아에서 영국인이 아닌데 영국발음 하는건 찾기 어렵기 때문에 ㅋㅋ 더욱 놀랐다. 그 아는 사람= 이름이 빅터인데 ㅋㅋ 빅터는 영국에서 더 오래살아서 완전 영국발음이지만, 하여간 생긴거나 말하는거나 너무 비슷해서 놀랐다.  빅터가 속해져있는 왓츠앱 단체채팅에다가 ㅋㅋㅋ 다이빙샵 갔는데 빅터랑 너무 닮아서 깜놀했다니까 다들 웃고난리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데이트신청하라고 난리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지 이사람들 ㅋㅋㅋㅋㅋㅋ 내가 혼자인게 그렇게 안타까웠니?!?!?! ㅠㅠㅠ 엉엉 (?) 


이곳은 A-G-10, 10 Boulevard, Lebuhraya Sprint PJU 6A, 47400 PJ 에 위치하고 있다. 그냥 우버앱에 Scuba warehouse라고 치면 나옴 ><

하..근데 샵 가니까 병(?)이 도질거 같았다..........자전거 탈때도 장비 비싼거 아니더라두 하나~ 하나 모아서 여행다니는데 너무너무 뿌듯하고 좀 싼거라도, 중요한건 장비나 자전거가 아뉘얏!! 엔진이닷!!! 이러면서 자전거엔진 (=나의 허벅지) 자랑하고 다녔는데.......그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며........왠지 조심해야겠단 생각이 들었따. 왜냐면...........스쿠버다이빙 장비는 자전거랑 비교가 안되게 비싸기 때문이다. 자전거도 비쌀라면 한없이 비싸지긴한데, 싼거 사려면 가격을 고려해서 '가성비'라는걸 고려해서 살 수 있지만 ㅋㅋ 스쿠버다이빙 장비는 그딴거 고려해도 비쌈........=_ =


스노클도 그냥 일반 수영복 파는데서 사면 100링깃 150링깃에 살 수 있는데 ㅡ.ㅡ 하=3 스노쿨이 이렇게 비싼거란걸 처음 알게되었다^^ 그래도 하여간, 이 샵에서 피팅 어떻게 하는지 (인터넷에서 다 읽고 가긴 했지만) 도와주고 봐주고 껴보라고 다 해주고~ 너무 좋았당 ㅎㅎ 오 좋다~~ 라고 생각한건 점원이 웃으면서 '그렇지?^^ 그거 비싸 ^^'라고 해줌........아넵...........그냥 싼거로 ㄱ= ...........ㅋㅋㅋ  마스크는 물안들어오고 equalize만 할 수 있으면 되고, 스노클은 숨만 쉴 수 있으면 된다고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 헝헝...월급날 직전의 이 빈곤함........후=3


오늘 마지막 일정을 마치고, 집으로 갈까 쇼핑몰 갈까 고민하다가 쇼핑몰 가면 백프로 안그래도 없는돈 더 쓸거 같아서 집근처 Nexus Bangsar South로 가기로 함!! Time out에도 여러번 올랐던 Thirdwave coffee에 가보려고 고고씽!! 요즘 우버 프로모션 코드 덕에 매 라이딩마다 5링깃 할인에 정말 돈 많이 아낀다 짱좋음..!! 



생각보다 분위기가 괜찮아서 놀랬따. 이전에 지나가면서 봤을떈 사람이 넘나 많았는데 아침에 수프만 먹고 애중간한 시간에 먹으려니 3-4시?? 사람도 없고 조용해서 좋았따.  첨엔 샐러드만 먹으려다가 너무 아무것도 안먹어서;; 배채울만 한걸 먹기로.. :) 근데 !! 메뉴를 보니 완전 건강식이라 더 좋았다 >< 내가 먹은건...사진찍은 줄 알았는데 닭가슴살 + 비트루트 어쩌구저쩌구(?) 이름은 생각안남 -_-;;ㅋㅋㅋ 근데 너~~~~~~무 맛있었따 닭가슴살도 맛나고 비트루트도 맛나고 옆에 있는 하얀소스.. 약간 사워크림같은거.. 뭔가 사워크림이랑 섞은거 같았다.




비트루트 요리한걸 처음 보는데 실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냥 좀 새콤한 정도?? 맛있었따. 비트루트 주스 이런거보다 훨 나았음. 결론은 맛있었다는거...



다시한번 꺼내봤다가...........아잉 >< 비싼건 아니지만 넘나 좋으다 이제 스노클링 이라도 다녀야짓 >< 수영실력을 늘리는게 한시가 급한일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그래도 인스타에다가 이사진 올렸는데 인도네시아 애가 놀러오라고...같이 프리다이빙 가자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프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다이빙.......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 수영연습 어카지...10월동안 프리다이빙 강습다녀야 하나 -_ - (실제로 검색함....) 수영은 잘해서 안좋을게 없으니 :)  하여간 잠시 더운곳에서 열받은 몸을 까페에서 식히고 집까지 고고씽...



근데 눈 앞에서 팔뚝만한 다람쥐가 다다다다닫 하면서 올라감.ㅋㅋㅋㅋㅋㅋㅋㅋ신기한게 저자세로 사진찍을때까지 기다리다가 ㅋㅋ 사진 다 찍으니까 다다다닿 올라갔다. 우리 동네 아파트는 암튼 다람쥐는 기본이고 원숭이가 나무타는것도 볼 수 있다 -_-ㅋ 원숭이는 좀..........무서움...........하여간...집에 와서 다시 사진 고고씽 ><



색은  역시............투명이쥣!!! 라이센스 딸때 아무래도 빌린 마스크라 다 같은 마스크였는데 고무부분이 검정색이라 시야확보가 잘 안됐다. 뭐 앞만 보는 것도 급급하긴 했지만 ㅡ.ㅡ 가끔 공기체크하고 그럴때 눈 바로 앞에 없으면 그냥 다 더듬거려서 알아서 찾아야해서 어려웠음 ㅠㅠ 그리고 보통 다이빙샵에선 오른쪽 왼쪽 렌즈가 나눠져있는데 요건 통!!! 고로 더 많이 보임!!!!!!!! 굿굿... 마스크살때 체크하는게 스트랩안쓰고 얼굴에 대고 코로 숨을 들이쉬면 마스크가 붙는데 숨을 멈췄을떄 떨어지면 안되고 너무 사이즈가 작아서 눈이 찢어져도 안된다! 그리고 이건 내가 몰랐는데!! equalise제대로 할 수 있는지 코부분에 손대고 콧구멍 막을 수 있는지도 해봐야한다. 안그럼 물에서 귀폭발 (ㅎㄷ)


근데 첨에 일단 점원이 맞을거 같은걸 줬는데 그게 서양인한테? 맞는 사이즈라 마스크 코 모형에 비해 내 코가 낮았음 흐앙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냥 동양인의 비애 ㅠㅠ 점원은 일본에서 만들어진게 동양인한테 딱맞고 좋다고 했지만 그거슨 모르는 소리........일본인들 코가 높다. 신기할 정도로 오똑서있음 -ㅅ- 키는 우리가 위너일지 몰라도 아마 콧대는 일본이 위너... 옴마야 근데 마스크 ㅋㅋㅋ 그냥 듣보잡인줄 알았는데 ㅋㅋㅋㅋ 아니넹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Gull 마스크 coco라고만 쳐도 네이버에 다다닿 뜬다... 난 270링깃주고 샀는데 (한화 72천원) 한국에서 10만원대네;; Gull마스크가 명품이란다 ㅡ.ㅡ;; 아눼눼........ ㅋㅋ 좋은거 싸게 샀으면 좋지... all my thanks to 점원 ㅋㅋ 고마워용 ㅋㅋ좋은거 추천해줘서잉.



그리구 여자들은 이 보호대? 뭐지이거? ㅡㅡMask Strap Cover를 써야 좋다 아니면 머리 뽑힐수도...ㅋ

하여간..이것두....... 후후



다이빙 하기까지 난 스노클이 따로 파는건지 몰랐음 ㅋㅋㅋㅋ 허허허헣 그, 수영복파는데 가면 마스크 + 스노클을 같이 파는데, 전문은 역시 달라 ㅠ3ㅠ......... 깔별로 있고, 퀄리티별로도 있고......... 퀄리티가 좋으면 뭐가 좋은건진 잘 모르겠지만?? 그래서 마스크가 흰색이니 스노클도 흰색으로 하고 .........비싼거 필요 없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숨만 쉴수 잇으면 된다고 말했더니 이거 골라줬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좋은지 나쁜지 모름 ㅋㅋㅋㅋ


총 가격은 마스크 318 + 마스크 스트랩 커버 44 + 스노클 98 =460링깃........이 정가이지만 다행히 각종 디스카운트로 총 385링깃 지불...........뜨항 ㅠㅠ

역시 비싸당................ 이제 다이빙 하러가서 렌즈에 침 퉤퉤하면 냄새도 나기 시작하고 그러겠징???? ㅋㅋ 넘 기다려진다. 사실 어제 콘도 수영장에 (마스크 사기전) 갔는데 fresh water라서 역시나 한없이 가라앉고 수경이 없으니 수영을 아예 못하겠고 ㅠ.ㅠ 그냥 물에 들어갔다 그냥 나옴;;;;;;;;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3 진짜 배우고 싶긴한데 무셥당.... 흑흑.. 왜 바닷물은 안무서운데 fresh water는 무섭지?????ㅋㅋㅋㅋㅋㅋㅋ......................하여간 일단......... 인도네시아 프리다이빙하기 전까진 연습하는걸로 ㅠ3ㅠ........ㅋㅋ 프리다이빙 땜에 wetsuit을 사야하나 심각하게 고민중이다 ㅋㅋㅋ 윗도리만 이라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그래도 마스크 사진을 페북에 올렸더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꼬따오에서 강사하는 그 오라방이 댓글달더니 시작됐군..........이라며 ㅠ.ㅠ 앙대~~~~~~~ 오빠는 가라앉을 꺼라고(?) 했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과연........ 오늘 BCD만 보고도 침흘렸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3 앞으로가 걱정이다. ㅋㅋ 암튼 걱정보다 앞으로의 새로운 여행들이 넘나 기대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