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oyster/해외여행

Trip to Koh Tao ~꼬따오까지~

like아이린 2016. 9. 12. 18:00

꼬따오까지의 여정은 이렇다 KLIA2 -> Surat Thani 공항 -> Don Sak Pier -> Koh Tao도착 

한국에서 꼬따오를 가려면 보통 방콕에서 춤폰? Chumphon으로 버스 (12시간...ㄷㄷ)나 비행기를 타고 가서 배타고 꼬따오까지 가야한다. 한국인들 경우엔 수랏타니로 가는 경우는 많지 않은거 같다. 루트가 마땅하지도 않고 일단 한국에서는 수랏타니까지 가는 비행기도 없으니 굳이 수랏타니공항으로 가서 갈바에야 춤폰으로 가는 경우가 많은것 같았다. 한국사람들은 버스를 많이 타는거 같고 ;; 외국애들은 비행기를 많이 타는것 같다. -강사도 춤폰으로 비행기탔다고 했는데 버스어떻게 타냐며 ㅡ.ㅡㅋㅋㅋ

여튼. 일단 뱅기는 12시출발, 12시반 도착이었다. 30분거리는 아니고 1시간 반 비행인데 시차가 있어 마치 30분거리인듯 한 느낌적인 느낌. 뱅기타려고 도착했는데 아주 일찍 도착한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사람따위 없음 ㅋㅋ 12시 출발이고 11시반 보딩이라 11시쯤에 도착했는데 대기하는 곳이 텅텅비어서 불안감 엄습. 난 아직 당해본 적은 없지만 ㅋㅋ 에어아시아의 통보없는 뱅기 캔슬의 악명은 높은듯 하다. 제발 그리되지 않길 바라며 기다려봄...

11시 30분 보딩 예정이었지만 이 시간이 지켜진 걸 본건...지난번 한국갈때? ㅡ.ㅡ;;; 항상 10분~30분은 딜레이도 아니고 그러려니 한다...여튼 이번에도 11시 40분부터 보딩 시작. 진짜 딜레이될까봐 조마조마했다. 왜냠 내리자마자 버스 확인을 해야했기 때문.........놓치면 밤 ferry타고 가야할 기세 ㄷㄷ

아침에 커피를 못마셔서 뱅기에서 6링깃?인가 주고 사마셨다....보리차같은 닝닝한 맛이었으나 뭐...뱅기에서 이정도면 ㅋㅋ..가격도 싸고. T&CO는 실제로 있는 커피샵이다. 

제시간에 도착해서 내리니 다행히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남았다. 12시반에 도착했는데 버스는 1시 50분 출발. 공항도 작아서 할일도 없고, 이미그레이션도 4칸, 부친 짐도 이미 벨트에서 내려놓고 줄지어놨길래 픽업만 하면 되는 상태였고, 바로 나왔기 때문에 배고파서 밥이나 먹었다. 나같은 경우는 ferrysamui.com이라는 사이트에서 Lomprayah 페리를 예약했다. apprently the most popular one. 이미그레이션에서 나오면 항구까지 버스 +페리를 패키지로 파는 사람들이 많은데 난 이미 예약했기 때문에 예약종이 보여주고 어디냐고 하니 친절히 알려줬다 :3 

돈삭항구까지는 2시간? 1시간 반정도 소요.. 자고 일어나니 거의 다왔다. 날씨 끝내줌. 덥긴 더운데 바닷바람도 불고, 말레샤보다 습기가 더한거 같다. 죽을거 같이 느껴지진 않았다 ㅎㅎ



우리가 타고온 버스


티켓팅(?)하고 항구까지 걸어가는 중 :) 정말 유러피안들이 많았다. 아시안은 나밖에 없었다;;; 심지어 중국인도 구경못함.


끝내주는 날씨 :) 돌고래도 봤당 >< 이런곳에서 돌고래라니. 난 진짜 돌고래운은 타고난듯 ㅋㅋ

겉엔 방콕이라고 써있지만, 사실은 꼬따오행 페리. 페리가 여러대 있으므로 헷갈리지 않는 것이 좋다. 물어보면 알려줌. 주변에 코팡안이나 코사무이가 있어 각각 섬에 가는 페리들도 다 따로 있고, 꼬따오행 페리자체도 꼬따오만 가는게 아니라 코사무이-코팡안 들리고 꼬따오까지 간다. 그 사이사이 코사무이에서 타서 코팡안에 내리거나 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3시반 출발 예정이었는데 4시출발 -ㅗ-

정말 충격적으로 맛없던 햄버거 ㅋㅋ 콜라랑 140밧정도? 낸것 같다. 매우비쌈. 환율로 치면 5천원도 안되는 돈이니 비싸다고 하기엔 애매하지만 저 바싹 마른 고기-_- 뭔맛인지 모르고 먹었지만 먹다남김..콜라만 열라들이켰다. 그리고 페리가 미친듯이 춥다는 글을 보고 (어차피 뱅기에서도 후드티 입긴했지만) 후드티를 계속 입고있었지만....................그래도 겁나 추웠다. 에어컨 있는 자리 피해서 앉는것이 현명하다 ㅠ.ㅠ


2016/09/05 - [My oyster/Koh Tao, TH] - 꼬따오 도착....=3 그리고 도착. 도착 후 찍은 사진 :p

도착하자마자 인터넷이 터지길래? 오홋?! 이거슨 뭐지 무료인가?! 라는 멍청한 생각을 잠시했지만 자동 로밍이었다 ㅠㅠ 하루 10링깃에 1GB 데이터사용 가능....췟. Mae Haad Pier에 내리면 택시, 택시 외쳐대는 사람들이 엄청 많다. 하지만 난 다이버샵도, 게스트 하우스도 Mae Haad Pier에 위치해 있어서 무시하고 구글맵 보고 걸어갔다. pier에서 게하까진 엄청 가까웠다. 걸어서 5분도 안되는듯? 주변에 세븐 일레븐이라던지 약국도 있어서 좋았다. 나름 타운이지만 워낙........작은 섬이라 뭐 시골느낌 물씬 ㅎㅎ

내방. 내가 묵은 호스텔은 Koh Tao Loft Hostel인데, 사실 꼬따오에서 호스텔 예약할때 완전 고민이 됐다. 일단 내가 다이빙 했던 샵 홈페이지에 있던 추천호스텔 중 하나였는데, airbnb사이트를 보면 평점 엄청 좋고, hostelworld를 보면 청결문제가 있어보였다. 베드벅에 물렸다는둥... 화장실 냄새 쩐다는 둥... 근데 그나마 괜찮아보여서 예약한건데 도착했을때 전혀 그런문제도 없어보였고 일주일 묵었지만 정말 깨끗했다. 호스텔에서 솔직히 손님 나갔다고 매트리스 다 들고 환기시키는데 거의 없고 ㅡ.ㅡ; 일주일 묵는다고 해도 말도 없이 매트리스 청소하고 그런곳 절대 없는데 여긴 이틀에 한번씩 새 린넨으로 갈아줘서 넘나 좋았다. 화장실에 냄새가 나긴했는데 그게 화장실이 더러워서 그런거 같진 않고 물기를 닦는 걸레? 에서 냄새가 나서 물기를 말리고나면 좀 냄새가 나거나, 간혹 물에서 냄새가 나는 느낌을 받았다. 근데 꼬따오는 워낙 작은 섬이라 fresh water가 부족하다고 해서 정수기들도 빗물받아 정수해서 마시는걸 곳곳에서 보고 급수차가 돌아다니는 것도 많이 보았으니 그런 것들은 환경 문제상 감안해야되는 걸로 보였다. 그냥....청결에 민감하고 내가 생각해도 난 유난스럽고 clean-freak이라면 그냥......다이빙 포기하는 걸로 ㅡㅡㅋㅋㅋ

짠~ 내 침대는 이미 짐들로 난장판이라 옆침대에 아무도 없길래 찍어봄 ㅋㅋ 윗쪽침대를 썼는데 아래쪽은 옆침대와 완전히 막혀서 안보이지만 윗쪽침대는 벽이 천장까지 안뻗어있고 오히려 사이벽이 낮은 편이라 자는거 까진 안보여도 앉거나 하면 보이는 정도였는데 뭐 굳이 불편하진 않았다. 천정도 높아서 앉아있는다고 해서 고개를 숙이거나 할필요도 없었고 매일 다이빙 하고 수영복 같은거 걸데가 많아서 좋았다. 보통 침대만 있는 경우가 많은데 옆에 뭔가 놓을 수 있는 자리가 있어서 좋았다. 저 선반(?) 아래에도 비어있어서 신고온 운동화는 저기다 넣어놨다. 운동화 따위 신을일이 없었다 ㅡ.ㅡ

암튼 꼬따오는 너무 어두울때 도착한데다, 도착한 시간이 7시?? 씻고 뭐하고 하니 8시쯤 됐던것 같다. 무려 8시간..시차생각하면 9시간 걸림 ㅠ_ㅠ...하=3

다음날 다이버센터에 가야했기에 후딱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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