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일파스텔 3

부부생활의 지혜

.....라는건 나에게 거의 존재하지 않는 것 같다. 나 혼자만의 잘못이라고 생각하지는 절대 안하지만!! 워낙 내멋대로 살아온 인생이고, 남편도 그런지라 3년 넘게 같이 살아오니 최근 싸움이 느는 것 같다. 서로 본색이 드러나는 것 같다고 해야될까.. ㅋㅋㅋㅋ 오늘은 근데 나혼자 나름대로 고민하고 승질을 가라앉혀 싸우지 않고 지나갈 수 있었는데, 기록하지 않고 지나가면 또 까먹을 것 같아서 남겨본다. 내스스로가 대견하다고 생각됐다. 오늘 일하면서 집에 도착하면 치킨 커리가 먹고 싶으니 해달라고 남편에게 부탁해뒀다. 그랬더니 남편은 당연히 해주겠다며 답해서 치킨커리를 먹을 생각에 피곤한 몸을 질질 끌고.. 고픈 배를 부여잡고...(?) 집에 왔는데 왠걸?! 남편이 옆집 시엄마네 집에서 일을 해주고 있는게 ..

오일파스텔로 그림그리기!

내가 동경하는 것 중 하나는 바로, 여행 다니면서 자그마한 수첩에 여행지의 풍경을 그림으로 남기는 것이다. 요즘은 그냥 걸어서 지나가면서도 핸드폰으로 찍어도 흔들리지도 않고 깔끔하게 나오니 한 곳에 지긋이 앉아 풍경을 바라보는 일이 거의 없는 것 같다. 물론 내가 이걸 배운다고 해서 진짜로 여행지에서 느긋이 앉아 그림을 그릴 일은 아마도 없을 것 같고, 찍은 사진을 보고 그리게 될 날을 기대하고 있다. 사진이야 클라우드에도 차고 넘치니. 수채화도 참 좋아하는데 개인적으로 수채화는 어렵기도 어렵다. 오일파스텔이 쉽다는 말은 절대 아니지만. 컬러 팔레트 하나 만으로도 힐링되는 느낌이다. 파스텔로 선그려보기. 부드러운 크레파스느낌 보고 바로바로 따라할 수 있어서 그런지 몇강씩 한꺼번에 듣게 된다. 직접 그렸을..

오스트리아에서 문교파스텔 구입

이전에 유튜브를 보다가 오일파스텔에 급 관심이 생겨서 오일파스텔을 구매했었다. 그 때 구매한게 세넬리에 24색. 근데 딱 한번 끄적거리고 처박아뒀는데, 최근 클래스 101에서 오일파스텔 강의가 눈에 갑자기 띄어서 오일파스텔의 여러 강의 들을 비교해서 선택하게 되었다. 뭐 뭔가 까다롭게 골랐다기보단 제일 가격면에서 좋은 것을 ㅎㅎㅎ.. 기본 스킬만 배울 수 있다면 어차피 그림같은 것들은 나에게 달린 것. 연습량의 문제이기 때문에 굳이 비싼 강의?를 고를 필욘 없어보였다. 그 외에 필요한 것들은 또 유튜브에서 검색이 가능하니까. 근데 문제는 보통 오일파스텔 강의는 문교 72색 소프트 파스텔을 주로 사용하고 또 수강생들도 같은 도구를 준비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특히 색때문에라도 선생님이 쓰는 몇번 몇번 색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