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oyster/해외여행

홍콩컴백*소호거리/미드어텀 페스티벌

like아이린 2016. 9. 28. 22:25

친구네 집 뷰..끝내준당..............하=3 5일내내 머무를 이집... 홍콩집은 사이즈가 작다 작다 해서 작은가보다 했는데, 일반집(?)은 우리나라 원룸 사이즈? 넓은 원룸에 차곡차곡 들어간 느낌이다. 처음엔 친구 키티집에 가서 시간을 죽여야 했다. ㅎㅎ 신세지기로 한 친구는 일이 저녁에 끝난다고 해서 기다려야 했다 :) 그러고 밤에 갔는데 엄훠........... 우리나라는 부잣집은 평수가 넓지만, 물론...홍콩도 평수 넓은 곳 있겠지..........근데 일단 뭐...집 바닥이 대리석?같은?? 그런 돌로 되있다는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평범치 않았다. 집 사이즈를 보면 우리 한국집과 크~~~~~은 차이는 없어보인다. (우리집이 넓다는게 절!대! 아님) 난 생각하면 친구를 대할때 참~ 순수한 것 같다. 여태까지 이 친구가 부자인지도 몰랐고~, 예전 베트남에 베프 남자사람친구 만나러 갔을때 그 친구 와이프랑 만났는데 너~~~~~~~~~~무 예뻤고, 같이 공부하던 그 시절에도 사귀고 있었다고 해서, 왜!! 말 안했냐고 했더니 그 친구가 하는 말이 '니가 나한테 관심이 없었잖아' 하면서 다른 친구들은 다 알고 있었다고^^...그래... 난 이런 사람이다 ㅋㅋ 사람을대할 때 어찌나 순수하신지^^ 바보같다. 그래도 이런 점 때문에 친구들이 좋아해줘서 좋다. 내 자랑 실컷. 


하여간 아침에 일어났는데 끝내주는 뷰. Tokwawan이라는 곳에 위치한 콘도다. 또 다른 친구한테 콘도이름 말해주니까 fucking rich라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3 홍콩에서 이런뷰 구경하기 쉽지 않다 '집에서'



두둥.



오른쪽엔 Hong Hum - 아직도 기억난다. Hong Hum은 MTR의 종점 ㅎㅎ 나중엔 이곳 To Kwa Wan 까지도 MTR이 연장이 되겠지 ^^그럼 집값이 더 오르겠찌



그리고 별달리 계획 세우고 오질 않아서 (난 관광객이 아니니까^3^) 일단.. 한국인들이 엄청 나게 가는 그놈의 소호거리를 가보기로.

친구가 침사추이에서 일을 하기 때문에 침사추이에서 스타페리타고 센트럴로 건너가기로 :) 센트럴 가서 센트럴에서 일하는 친구랑 만나서 밥을 먹기로 했다! 근데 센트럴 스타페리역에서 센트럴 역까지 가는데 겁나게 헤맴 ㅠㅠ 흑흑.. IFC에 잘못 빠져서 어찌나 헤맸던지 ㅋㅋㅋㅋㅋㅋㅋㅋ 친구는 12시 15분이면 도착할꺼야~했는데 막상 1시반인가?에 도착함 ㅋㅋㅋ 그나마 친구한테 그쯤 도착할거라고 했고 회사에 있는거라서 다행 ㅠ3ㅠ..난 그냥 도착해서 친구한테 왓츠앱 메세지만 보내면 내려올 수 있어서 다행인.. 그런 상황이었다. ㅎㅎ 그리고 유명한 밥집 고고씽.



우릴 부르는 아주머니의 저 손길 ~_~ ㅎㅎ 평소엔 줄 나래비로 서서 먹는 곳이라고 했는데 우린 완전 운좋게 먼저 들어갔다. 실제로 우리가 갔을때도 사람들이 밖에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5-6명 되는 사람이었고 우린 둘이라서 바로 들어갈 수 있었다. 홍콩 식당에선 아침이나 점심시간땐 합석하는 일도 부지기수이다. 앉아서 먹는데 합석하는거보고 아맞다~ 이랬었지~ 하면서 옛날 기억 소록소록~ 솔직히 사람이 너무 많아 돌아다닐때 힘들긴 한데, -나에겐 더위감 문제가 아니었다 ㅠㅠ- 그래도 이런 옛날 느낌 날땐 너~무 좋다. 그리고 ㅋ 센트럴 오니 정말 사람들 옷차림이 완전 다르다. 다들 정장 입고 있고 더워죽겠는데 긴팔 긴바지 정장 -_- 멋쟁이 수트를 입고들 다닌다. 친구도 후리하게 다닐때만 보다가 일 중간에 나오니 멋지게 차려입고 있었따 ㅎㅎ



아씨...또먹고 싶다 ㅠㅠ 저 빨간고기. 차씨우 char siu 叉燒 라고 하는데 저건 레알 홍!!!콩!!!!!음식..말레이시아에서도 아무래도 중국인들이 있다보니 팔긴 파는데 맛난지 솔직히 모르겠다 ㅠ 홍콩이 진짜 킹맛...하-3 이 계란도 너무 보들보들 맛있구, 계란 없는 차씨우만 있는 것도 있는데 그건 못먹고 와서 지금도 생각이 난다 ㅠㅠ 또 먹으러 가고싶다 흑흑... 담엔 이거먹으러 가야겠다. 최근 HK express 저가항공이 한국에 취항했다는데, 한 2박3일로 먹으러만 다녀와도 행복할거 같다. 



그냥 지나가다 찍은 홍콩 건물.



여기가 그 유명한 미드레벨 엘리베이터 + 소호거리 ㅋㅋ 이전에 1년을 홍콩에서 살면서 모든 곳을 가보진 않았지만 그래도 왠만한 관광거리? 스타거리? 더 픽? 이런데 다 가봤는데 여긴 한번도 가본적이 없다. 나의 나와바리는 몽콕이었다. ㅋㅋ 하여간. 근데 인터넷을 보니 한국인들이 죄다 여길 오길래, 여기가 뭐가 특별한가! 이 소호거리라는 곳이 그렇게 분위기가 좋나?라는 생각에 여길 가겠다고 했더니 모든 홍콩친구들이 왜 가냐고 ㅡ.ㅡ;; 그래서 이유를 말하고 떨떠름한 친구들의 얼굴을 뒤로하고 ㅋㅋ 나랑 점심먹은 그친구랑 같이 걸어갔다. ^^ 정말^^ 왜 가는지 모르겠다 ㅋㅋ주변거리도 그냥...하도 사람이 많이 오니 발달을 하긴 했는데... 별거 없었다. 다 올라가지도 않았다. 



그냥 이런 거리.



홍콩의 커피샵 Holly Brown. 홍콩엔 Pacific coffee가 우리나라 스벅 여기저기 깔려있듯이 있고, 이 Holly Brown이라는 곳이 유명하다고 한다. 보니 비싼 커피도 판다. 약간..스벅 일반매장과 리저브 매장을 합해놓은 느낌. 무엇보다 공간자체가 넓직해서 너무 좋았다. -홍콩에서 이러기 쉽지 않아 '~ ' 



센트럴에서 다시 침사추이로 가기위해 스타페리타러 고고씽. 길은 잘 모르겠고 ㅋㅋ 아무 빌딩이나 잡아서 구름다리만 찾으면 페리타는 곳은 쉽게 찾을 수 있다. 센트럴 빌딩들은 다 연결이 되어있따 굿굿.



지나가다 봤는데 열쇠점?이 줄줄이 늘어져 있어 찍었다. 우리나란 이젠 열쇠를 거의 사용하지 않는데.



달이 너~~무 밝던 추석날. :) 구린 폰카라 좀 아쉽다. 깨진 디카라도 가져갈껄. 빛번짐 ㅠㅠ



저멀리 보이는 HKCC엿나? 컨벤션센터 :) 



雪糕車 슉고채 아이스크림차 ㅋ 이런 쪼마난 버스에서도 옥토퍼스카드로 아이스크림을 살 수 있는데, 울트라 캡숑맛있었다. 일본에서 먹던 소프트아이스맛이 났다. 일본 우유가 엄청 맛있는데 그렇기 때문에 모든 유제품이 진짜 너무 맛있다. 흰우유만 마셔도 너무너무너무 맛있는데 그맛이 나서 너무 좋았다. 사진찍을라니까 아죠씨가 자기 얼굴나오게 찍지말라고? ㅋㅋㅋ그랬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크크..



그리고 추석 당일이라~ 일끝난 친구와 추석만찬먹으러 고고씽. 가리비라니....가리비라닛!!!!!!!!!!!! 마늘양념과 함께 기똥찼다 탱글탱글. 친구들 친척들이랑 다같이 ㅋㅋ 너무 챙겨줘서 미안할정도였음 ㅋㅋㅋ 배터지게 먹었는데 정말 믿기지 않을정도로 음식이 끝도 없이 나왔다 이날 결국 새벽 1시까지 먹었다 -_-........후후후 다행히 태국에서 살이 빠져가가지고 그냥 먹었다 ㅋㅋ



친구집에서 보이던 뷰. 역시... 카메라가 후져서 아쉽지만 내가 똥손인것도 있겠지. 



밝은 달에 하늘이 밝다.



각종 등~ 실컷먹고 나면 이렇게 다들 등을 하나씩 손에다 들고 근처 공원에 나가서 돗자리 깔고 앉아 달을 보며 가족끼리 친구끼리 이야기를 한다. 좋은거 같긴한데 죄다 포켓몬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좀비들 같았다. 죄다 서서 핸드폰만 보고 있다 -_-ㅋㅋㅋ 포켓몬고의 피해. 말레샤에서도 가능하지만 난 다운로드도 안받아봤다.... 그런거 없어도 할일 많앙 ㅠ



월병케이스에 이렇게 초도 태운다. 여기다가 초를 엄청 태우고 불이 활활 났을때 물을 확 끼얹으면 어떻게 된다는데 한번 해보고 싶으나 하면 경찰에 끌려간다고 한다. 위험해서 다칠 수도 있다고. ㅡ.ㅡㅋㅋㅋ

토하기 직전까지 먹고 이렇게 ~ ^3^ ㅎㅎ 홍콩은 낮엔 덥지만 밤엔 그렇게 덥지 않아 밖에 있을만 한 것 같다. 말레샤는 낮이고 밤이고 해가 있으나 없으나 너무 덥다 ㅠㅠㅎㅎ 이번 추석도 가족같은 친구들과 그리고 친구의 가족들과 즐겁게 보낼 수 있어서 행복하다^^ 한국가도 좋았겠지만 어차피 갈 한국...은 나중에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