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oyster/해외여행

Certified as an Advanced Open Water Diver, yay!!

like아이린 2016. 9. 24. 05:41

Do you wanna get NARCED?



하-3 정말 여태까지 내 회사컴 바탕화면은 일리단오빠였다. = 즉, 어두컴컴함 ㅋㅋ 하지만 멋지니까 그냥 뒀는데 이 사진을 보고 주저하지 않고 이 사진을 바탕화면으로 바꿨다. 상쾌함 ㅋㅋㅋ 역시 ㅋㅋㅋ >< ... 꼬따오에서의 나의 다이빙 마지막날의 날씨는 JUST PERFECT!!!!!!!!!!! 햇빛은 내리쬐고 따뜻하고 (좀 뜨거울정도 ㅋㅋ) 바다는 잔잔하고 바람도 잔잔하고~_~ 하=3 상쾌하여라!! 수많은 롱테일 보트와 큰 배들... 그립다 그리워 :( 꼬따오에 있을때 비가 몇번오긴 했는데 KL은 항상 국지성 호우처럼 정말 퍼붓는데, 꼬따오는 그냥 맞을만한 비였고 좀 많이 내릴때도 퍼붓는 정돈 아니었다. 그리구 밤이었음!ㅎㅎ



가려고 대기탈때... 게다가 이날 deep diving을 했는데, 원래 다같이 가는 보트에 deep diving을 하는 사람들이 없어서 어머어멋!!!!!!!!!! 대니랑 나랑 1:1도 행운인데 작은 통통배를 타고 둘이서 배타고 deep diving하러 가게 됐다 >< ~~ (하지만 결론은 아무일도 없었다는거...제길............(?))



아침에 날씨가 너무 좋아 잠깐 Mae Haad 쪽 비치에 나와보았다.



옆까페 coconut monkey에서 간단히 아침먹기 :)



까푸치노>< 오랜만에 맛있는 까푸치노를 마신것 같았다. 



그리고 최고 맛있었던 fruit yogurt.......!!! cafe del sol보다 과일종류도 다양하게 들어가있고 위에 견과류도 뿌려져 있어서 넘나 맛났다 ㅠㅠ

가격은 cafe del sol보다는 좀 비쌌던거같은데 잘 기억이 ㄱ=...ㅎㅎㅎ 맛있으니까 됐다., 그리고 비싸더라도 태국기준이지, 우리기준에선 역시 싸다.



벌써그리운 다이빙샵 wall painting... ;ㅅ;



큰보트가 먼저 나가고 대니랑 나는 햇빛쬐며 롱테일이 돌아오길 기다리는 중~ :)

깊게 들어가는것에 대해 좀 긴장했었지만 생각보다 크게 다르지 않았다!! 물고기 떼들도 많이 만날 수 있어서 좋았고 물고기 종류들도 넘나 다양하고 크기도 더 컸던것 같다. 신기방기!! 처음엔 일반 산소통을 매고 들어가고 두번째는 nitrox를 가지고 들어갔다. 별반 다르게 느껴지지도 않았고 deep diving할때는 regulator 도 balanced regulator라는 종류로 바꿔야 한다는데 다른점도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ㅎ :) 역시 깊게 들어가니 산소 소모도도 빨랐다. 출발하기전에 일반 산소통과 nitrox의 산소 분포도(?) 함유량(?) 체크를 했다. 난 우리가 숨쉬는 공기에 산소가 21%인지 개뿔 관심도 없었는데 ㅋㅋㅋㅋㅋㅋ 다이빙 하면서 많이 배우게 됐고, nitrox는 32%라고 한다. 그리고 이걸 체크할 수 있는.. 약간 음주운전 측정하는거 같은 (빨대없는..) 그런 느낌의 측정계를 처음 써봤는데 그게 그렇게 비싼건줄 몰랐어 허거덩.. ㅡ.ㅡ 역시나 triggerfish는 무셥다. trigger fish의 mating season때는 조심해야되는데 공격성을 띄기 때문이다. (작지도 않은데 이빨까지 허옇게 보인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깨물까봐 무서움....내이빨은 생각않고......후) 근데 그때 공격당하면 수면으로 가면 끝까지 공격당하니 실수로 그들의 존? 에 들어가면 그대로 헤엄쳐 지나가야 한다고 한다. 그런데 지나가다가 triggerfish!라고 알려줬는데 이놈의 물고기가 갑자기 내쪽을 향해서 겁나 빨리 와서 대니도 놀래서 땡겨줌 ㅠ.ㅠ 다행히 아무일 없었다 ㅎㅎ


그리고 두번째 다이빙에선 nitrox를 매고 갔다 컴퓨터 셋팅도 하고 >< 이때까진 safety stop이 그냥 practice의 느낌으로 안해도되지만 하는 그런 것이었다면 이번 두 다이빙은 딥다이빙 이기도 했고 nitrox였기 때문에 실제로 3분동안 멈춰있어야만 했다. 오홋!! 3분 멈춰있을땐 심심한 때가 많은데 이날은 물고기들이 우리 주위을 에워싸서 너~~~~~무 멋있었다. 나의 병맛 고프로 스킬은 이 장면을 제대로 담지못해 슬펐다. 다음엔 buoyancy stick을 가져가야지 손목 스트랩은 병맛 ㅠㅠ 원래 숙련된 다이버들은 손을 잘 안쓰는데 난 수영이 병맛이므로 ㅋㅋㅋ 손을 허우적대서 화면도 난리였다 ㅋㅋ...ㅠㅠ 개인소장용으로 간직하는걸로 ㅠㅠ 또르륵....두번째 갈때는 생각도 못했던 Wreck다이빙을 할 수 있었따. 놀라웠던건 난 그게 진짜로 난파된 배인줄 알았는데 일부러 가라앉힌 거란다 ㄱ= 헐.......그런것도 있었군...두둥.



대니 뒷모습!! 돌아오는길 !! :) 배에는 다 sun deck이 있는데 큰배는 담배를 피울수 있도록 해놨지만 사실 이배는 non-smoking이었다 근데 ㅋㅋ 둘밖에 없고 선장님은 선장실에만 있어서 ㅋㅋ Danny가 비밀로 하라고 하고 스모킹...사실 보니까 다들 담배피는거 같더만 ㅡ.ㅡ 페트병에 담배꽁초가 한가득이었다 ㅋㅋ eLearning에선 음주나 담배는 삼가하라고 되어있어서 그런거 아니냐니까 Actually divers are the heaviest smokers!라고 했다 ........아 녜녜......... 바다 한가운데에서 여러분~~~~Danny가~~~~~~~~이러니까 어헛!! 안된다고 쉿쉿~~ (하지만 선장님은 말은 안통하지만 아시는거 같았다. 웃으심 ㅡ.ㅡㅎㅎ 큰배선장님보다 친절했다) Danny는 항상 You know what I mean?이란 말을 항상 했다. 뭔가 항상 하는 말을 되풀이함. ㅎㅎㅎ 버릇인거 같다. 그리고 필리핀+영국 혼혈이었고 18년을 케냐에서 살았다고 한다. national swim team에 있어서 원래 어렸을때부터 수영, 프리다이빙을 계속했었다고 한다. 수중촬영을 좋아해서 관련된 일을 찾으려고 면접을 보던 중이었다. 웃는 얼굴이 너무너무 귀엽고 웃을때 생기는 눈주름이 정말 adorable했음 나 너무 근데 신상터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데헷>< 머리는 천연곱슬인데 꼭 파마한거같은 귀여운? 그런느낌이었다. 다이버들은 다들 문신을 하는거 같다. 그걸보고 나니 나도 문신을 하고 싶어졌다. 큰거는 무섭고.........작은걸로 다가?? ㅡ.ㅡ ㅋㅋㅋ 대니는 억양이 쎄지 않지만 영국영어를 써서 (Jason도 그랬고) While이 아니라 whilst라는 단어를 많이 썼다.  문신을 하게 되면 밴드로 가려지는걸로 해야징. 그러고보니 밴드도 bandage라고 안하고 plasters라고 했다. 알아듣긴 했지만 특이했음. 내가 구구절절 이걸 다 적는 이유는 나중에 잊혀질까봐서이다. 그래서 블로그를 하는 이유도 있지만 세세한것 하나하나 모두 기억하고 싶다 :) 누나는 영국에 살고 있고 누나 다이빙을 자기가 가르쳤다고 한다. 아는 사람을 가르치면 반응이나 그런걸 더 알기 쉬우니까 가르치기도 쉽다고 그러면서 자기 niece도 나중에 가르치고 싶다고 하는게 귀여워보였다(?) 그래서 몇살이냐고 물어보니까 이제 2살이랬나 ㅡㅡ....ㅋㅋㅋ 대니는 장난을 많이 쳤다 내가 막 말이 많고 그런 스타일이 아니다보니 ㅋㅋ 대니가 다이빙에 대해 브리핑하며 매우 진지한 얼굴로 얘기를 하다가 장난으로 슬쩍 말을 껴넣는다. 예를 들면.. 오늘 다이빙할 sight에 대해서 설명해주면서 여기로 갔다가 저기로 갈꺼고 어쩌구저쩌구 하길래, 여기가 그렇게 작아?? 그러면 섬모양을 손으로 집는 척을 하면서 산호섬을 손으로 들수도 있다나 -_-............. 그럼 난 ㅇ_ㅇ 이런 멍청한 얼굴로 쳐다봤다 ㅋㅋㅋㅋㅋ 그럼 아니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날 놀리는데 좀 맛들린 아이였음... ㅠ3ㅠ ㅋㅋㅋㅋ 


보통 오후 다이빙 나가면 5-6시쯤 돌아왔는데 나랑 대니밖에 없다보니 3시좀 넘어서 돌아왔다. 또 갔다와서 coconut monkey가서 맥주 캬-3 축하주 ㅋㅋ 원래 관습같은거라고 한다. 강사들이 다 사준다고.


가기전에 미국인 아빠 중국인 엄마 ( 근데 재미교포인듯) 그리고 물개같은 10살 아이 Jeremy 가족과 인사하게 되었다~ 원랜 같은 배 타고 가는 줄 알았는데 아니라고 ㅠㅠ 서로 아쉬워함..ㅠㅠ 내내 얘기를 계속 한건 아니었지만 (서로 강사랑만 거의 얘기하기 때문) 그래도 다이빙 계속~~ 같이 하고 그래서 역시 친숙했다 ㅋㅋ 막판에 얘기 많이 했다. ㅎㅎ 여기 있다가 담에 씨엠립 간다면서 ㅎㅎ 사실 엄마 쪽이 나한테 강사한테 갑자기 팁줘야되냐고 속삭여서 헉 나 그거 생각 안해봤는데!! 이랬더니 (미국인이라 그런듯) 자기도 몰라서 물어보는거라고 ㅋㅋ 사실 Jeremy가 10살밖에 안되서 강사가 계속 너무 잘 챙겨줘서 너무 고마웠다고 한다. 헉 난 생각도 안해서 어떡하지...이러니까 자기넨 동남아는 어떤지 몰라서 물어보는거라고 하길래, 동남아 자체는 팁문화는 없다고 했다. 팁을 주고싶으면 주기야하겠지만 어디뭐 호텔 도어맨도 아니고 강사한테 100밧 200밧 주는것도 -_-;; 1000밧 주는것도 ..........뭔가 애매한거 같다. 이미 다이빙비가 꽤 되기 때문...  난 거의 항상(ㅠㅠ) 보트에 제일 먼저 올라왔었는데 그때마다 보면 강사였던 Josh가 보트로올떄 Jeremy를 수면에서 항상 끌어줬다. Jeremy가 너~~~~~~무 수영을 잘해서 -물개같았음...- 완전 부럽다고 나도 물에서 저렇게 자유롭고 싶다고 했더니 ㅋㅋ 웃으면서 쟤가 우리들보다 잘한다며 알고보니 수영선수라고...아눼............그럼 덜 부럽(?)ㅋㅋㅋㅋ 그래도 부럽다. 수영연습을 계속 하고싶단 생각이 들었다. ㅎㅎ 씨엠립 팁도 좀 알려주고 ㅋㅋ Jeremy인상이 엄빠와는 다르게 약간 날카롭게 생겨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한번 말로 물꼬트면 넘나 귀여웠다 그렇다고 막 들이대는 성격도 아니지만 막..어린아이의 그 특유의 순수한 호기심이 눈에서 묻어나왔다. 씨엠립은 잘 다녀왔으려나 :) ㅎㅎ 나잇다이빙 다녀오고 마지막날 만났을떄 어땠냐며 세가족이 다 눈이 초롱초롱 ㅋㅋㅋㅋ 근데 많이 본게 없으므로 (많이 봤지만 그들의 기대만큼..?) ㅠㅠ 그래도 재밌었다고 말해주고 이것저것 말해줄때 Jeremy눈에서 광선나오는 줄 알았다. ㅋㅋ





So,

Do you wanna get NARCED?


narced 라는 것은 [narkt]라고 발음하고 실제로 있는 단어라기보다 다이버들이 쓰는 단어 (올ㅋ간지ㅋ)  딥다이빙을 할때 일정 깊이 이상 들어가게 되면 gas narcosis라고 중독현상?이 일어나는데 사람마다 반응도 다르고 그 깊이도 다 다르다. 그때 웃는 것은 기본이요 약간 생각하는게 느려져서 행동도 느려지고 뭔가 예상치 못한 행동들을 한다고 한다. 이런 것들에 대해 교육도 받고 위험하다기보단 내가 예를들면 갑자기 생각이 느려지거나 반응이 느려지거나 갑자기 쳐 웃거나 ㅋㅋ 그럴때 아 내가 지금 중독(?) 됐구나 라는걸 인지할 수 있으면 괜찮다고 한다. 그러면 조금 ascend하면 금방 괜찮아진다고들 한다. 그래서 딥다이빙할때 대니가 ㅋㅋ 가보고싶냐고 ㅋㅋㅋㅋ 무서워서 안간다고함 -_-ㅋㅋㅋ 나는 27미터??였나.까지만 들어갔다. 보통은 30미터 대에서 이런 현상이 일어난다고~_~ 근데 너무 깊이 들어가면 색도 흐리멍텅해지고 ㅋㅋ 후후 대니는 어떻게 되냐고 물어보니 계속 웃는다고 한다. ㅋㅋ 그리고 일부러 이것때문에 깊이 들어가는 다이버들도 있다고 한다 ㄷㄷ 이론수업할때 Jason한테 narced하면 어떻게 되냐고 물어보니 자기는 깊이 들어가도 멀쩡하다고 아무 이상 없다길래 헐 그런것도 가능하냐고 했더니 사람마다 다르다고 했다. 그래서 나중에 대니한테 Danny!! He said he doesn't get narced!!!이랬더니 그게 narced된거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비꼬는거 쩐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기가 이상없다고 생각하는게 이미 이상한걸수도 있다며 ㅡ.ㅡ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악해....


아쉽게도 마무리하고 :) 난 advanced open water diver가 되었다!! - 사실 AOW에 스킬이라고 배운게 ㅋㅋ OW랑 그~~~~~~~~~렇게 큰 차이가 있는지는 모르겠다 ㅡ.ㅡ;; 

그래도 좋은건 물에 대한 두려움이 좀 줄었다는 것이고, Danny가 말한대로 장비에 대한 믿음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고, 그리고 무엇보다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해준 나의 강사에 감사!! 정말정말 너~~무 의지가 되고 give him some space가 안될정도로 ㅋㅋ 항상 신경써주고 맨날 몸이 떠서 강사 위에 ㅠㅠ 있었는데 (원랜 그럼 안된다 ㅋㅋ) 그래도 항상 찾아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헝... 첫다이빙때 물먹고 난리쳤을때도 살려줘서(?) 감사 ㅋㅋ 의외로 다이빙 포기하는 사람들이 많다는데 그 중에 한 명이 되지 않은건 다~~ 대니덕분일 것이다........... 딴 강사 만났어도 그랬겠지? 싶지만 ㅋㅋ 그래도 내가 만난건 대니니까 ㅎㅎ 아빠는 물에 대한 공포감으로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는데 그래서 걱정 엄청하면서 왜하냐고 -_-........... 하지만 역시 난 간이 배밖으로 나온 녀자....... 겁대가릴 상실한 인간........... 그딴거 없었음........ 물에 들어갔을땐 정말 또 하나의 세계를 발견한것 같았다. 신비로움.. 상상만 하던 것들.. 나에게 무심해서 그냥 옆으로 지나가고 다가오거나 하는 것도 신기했다. 육지의 생물과는 넘나 다름.. 산호초와 물고기들의 관계라던지.. 그런것들도 너무 신기했고 숨어서 헌팅하는것들.. 물고기가 게 잡아먹으려고 작게 부시려고 바위에 마구마구 패대기 치던것들도 육지의 그것들과 다르지 않아 너무 신기했다. 상어도 아니고 걍 물고기가 그런일을 하다니.. 쟤넨 그냥 안보이는 플랑크톤이나 잡아먹는거 아니었어?!?!? 하는 무식한 나를 반성해보았다. ㅠ.ㅠ ㅋㅋ



그리고 더 중요한건, Danny의 태도였다. 물에 들어갔을 때의 자유로움도 그렇지만 marine life에 대한 태도 attitude. 나한테 뿐만이 아니라 그런 생물들에게도 항상 너무나 조심스럽고 또 호기심과 경이로움, 등등이 말하지 않아도 느껴졌다. 그 이후로 나도 플라스틱의 사용을 줄여보려고 노력한다. 생전 들고다니지 않던 물통을 회사든 어디든 들고다닌다던가, 에코백이라던지.. 실제로 꼬따오에선 전혀 사용하지 않았다. 단지 인간이 땅에 살고 있다고 해서 우리가 생산한 쓰레기들이 이런 아름다운 죄없는 생명체에 피해를 준다는건 슬픈일인거 같다 ㅠㅠ 가끔 한국어로도 스쿠버다이빙 검색해보면 산호초를 손으로 만지거나 하는 경악스러운 사람들이 있는데 (강사문제겠지) 산호를 들고 수중사진 찍고 ㅡㅡ; 어제 mushroom coral이라는걸 들고 찍은 사람보고 깜놀 개념없는듯..그런 작은 행위하나 조차도 그 주변의 생태계에 문제가 생긴다는걸 그사람들도 알았으면 좋겠다. 바다에는 내가 생각했을땐 그냥 돌덩어리같은 산호였고 바닥에 버려져있는듯한 산호라고 생각한, 뭔가...지상에서 이끼같은??? 중요한 것들이지만 사람들이 잘 모르는?? 그런 것들이라도 하나하나가 다 필요하지 않은게 없는거 같다. 대니가 예전에 일했던 곳에서 산호를 다 공부했었어야 해서 산호에 대해서 자세히 알고 있었다 그래서 자세히 설명해줘서 재밌었다. 무엇보다 난 그런것들 건들고 싶지가 않음 ㅋㅋㅋ 산호가 예뻐보여도 어떤것들은 toxic하다고 해서 (물고기에게 이지만...) 헉...스러웠다. 난 그냥 보는것도 충분 ㅠㅠ ㅋㅋㅋㅋㅋㅋ 뭐든 만지고 싶지 않았다 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첨엔 돌고래보고싶다!! 고래상어보고싶다! 생각했지만............돌고래처럼 빠른것들이 멀리서 지나가면 모르겠지만 이것들이 쩌는 친화력으로 나에게 다가오면 무서울거 같았다...triggerfish하나에도 기겁했는데 ㅋㅋㅋ 글고 고래상어 ㅡㅡ............넘나큼...............뮤서움 ㅠㅠ 분명 무서울듯 ㅋㅋㅋㅋ하=3 상실한 겁이 이렇게 내면에 감쳐져있을 줄이야...



정말 다이빙할땐 날씨가 좋았는데 끝나고 나오니 이렇게 바다에 비가 내리는게 보였다 탁 트여있어서 그런지 비 내리는데 안내리는데 다보였다 ㅋㅋ



태국말로 coke. 올ㅋ



방 청소해주던 아주머니 ㅎㅎ 영어를 못해서 말은 많이 못나눴지만 항상 인사는했음 ㅎㅎ 항상 어린 아들이랑 하루종일 호스텔에 있었다. 방 청소해줘서 고마워용 ><

비와 함께 태국 사람이라고 했다 ㅎㅎ 태국사람 너무 죠앙~~~~~~~~~~~


또 호스텔에 있을때 내가 다이빙만 다녀서 호스텔 다른 사람들이랑 친해질 일도 없었는데 어쩌다가 미국인(?) 한명을 알게 됐다. 딱 봐도 난 한국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입양된 사람. 근데 아빠가 영국인이라 영국에서 거의 살아서 발음은 영국사람 -_-ㅎㅎ 40이 넘은 나이에 몇개월째 배낭여행을 하고 있었고 너무나 friendly한 사람이었다. 그러면서 어쩌다 니얘기 내얘기 다 하게 됐는데, 내가 이런 사람들을 만날때마다 주변사람에게 보다도 더 내 얘기를 많이 하는 것은 아마도, 주변사람에게선 듣지 못할 말과 서포트를 해주기 때문인것 같다. 여행하는 사람이니 당연하다고 해도 이 사람들도 평범한 삶을 살지 않았던건 아니니까. 자기는 어떤 회사에 6년을 일했다며 그것도 너무 길다고 ㅋㅋㅋ 내가 일한 경력(?)들 얘기해도 아~~ 문제 없다고 하면서 얘기해주었다 (구구절절 하지만 그건 나만 간직하기로 :) ) 그러면서 자기는 이번 여행에 한국에 갈거라고. 겨울에 간다길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엄청 추울거라고 했다 ㅋㅋㅋ 이 사람도 엄청 걱정 ㅋㅋㅋ 아 . 쓰다가 이름생각남 Brian! 엄청 friendly한 사람이었다 ㅎㅎ 목포의 경찰서에 버려졌다고 하면서 자기 친부모는 찾지 않고 foster parents만 찾아볼거라고 했다. 다만 뭐 못찾으면 못찾는대로 상관없다며. 근데 목포에 가보고 버려진 장소라던지 그런 곳은 가볼거라고 했다. good luck:)


사실 한국에서 알던 오빠가 여기서 다이빙 강사를 하고 있어서 두번 만났다 !! 일주일동안 ^3^ 오토바이도 타고~~ 그유명한 교회오빠 ㅋㅋ 교회 다녔을땐 여동생이랑 더 친했는데 오빠 딱!!! 보아하니 연락을 안할거 같길래 사진찍어서 몇~~년 연락안하다가 ㅋㅋ 몇년만에 오빠 여동생한테 연락해서 생존신고를 해줬다 후후후^^ 그사진은 내가 너무 심하게 해맑아서 패스 ㅠ3ㅠ 몇년만에 보는건지 생각도 안났다. ㅋㅋ 그전엔 그렇게 친하지 않았움 ㅋㅋㅋ 암튼 좋은 인연도 많이 만나고, 처음엔 자격증 따야짓!!!!!!!!! 이러면서 자격증만 생각했는데 (그게 뭐라고...) 그거보다 더 많은걸 얻은거 같았고, 새로운 취미가 생긴거 같아 넘나 좋고, 이번 다가오는 쉬는날에 돈없어서 아무것도 하지 말자 생각했지만 결국 이놈의 다이빙을 또!!!! 하러가게 됐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태국갔다오자마자 월/화 일하고 추석 연휴로 또 쉬었는데 이 <월/화> 이틀만에 다 예약하고 없는돈 탈탈털어 deposit도 지불했다. 근데 다행히 돈이 생긴다 ㅋㅋㅋ 갔다오니 하메 1이 전에 utility fee안줬다고 주고 ㅋㅋ 오늘 하메2가 또 utility fee 줌 ㅋㅋㅋ 월급받을때까진 살 수 있을거 같다 흑흑 ㅠㅠㅠㅠ


태국에서는 못벗어나겠다. 너무 좋다. 또 태국가고싶고, 첨에 꼬따오 너무 피곤해서 도저히 못가겠다고 생각했는데 한국에 있더라도 시간만 있으면 다시 오고싶다. (?) 과연...........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