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oyster/해외여행

Advanced open water dive 첫날과 첫 night dive

like아이린 2016. 9. 20. 18:27

헐 다썼는데 날라갔다 ㅠㅠ 이 날은 Advanced Open water dive 첫날!! 원래 프리랜서 강사인 대니는 내가 오픈워터만 하고 끝인줄 알았다. 그래서 open water마지막날 내가 대니한테 내 AOW도 해주냐고 하니까 아 바로 하냐고 물어보면서 나 내일 시간 안되는데~ ㅠㅠ 그래도 니가 카운터가서 I want Danny boy~ 라고 해주면 시간내볼게 ^^라고 ㅋㅋ 하길래..ㅠㅠ 헝...했는데.. 그리고 OW끝나고 다음 AOW를 위한 paper work와 AOW를 위한 specialty??를 고르라고 해서 계속 대니를 기다렸다 뭘 골라야할지 몰라서 :(  필수+옵션으로 총 6개 항목을 추가로 공부해야만 했다 ㅠ.ㅠ 근데 문제는 ㅋㅋㅋ 전날 OW끝나고 대니랑 축하주하고 둘다 겁나 피곤 ㅡ.ㅡ...ㅋㅋ 집에가서 눈부릅뜨고 하다가 (사실 거의 베끼는 수준 ㅋㅋ) 도~~~~~~~~저히 너무 졸려서 ㅠㅠ 포기하고 아침에 일어나 하기로 ㅡ.ㅡ ㅋㅋ 10시까지 가야되는데 7시부터 겨우겨우 일어나 제대로 오픈도 안한 cafe del sol로 달려갔다 ㅎㅎ 앉아도 된다고해서 주문받으러올때까지 폭풍필기 ㅋ ㅎㅎ....밤에 졸릴땐 잘 찾아지지도 않던게 그래도 아침이라고 좀 보이기 시작했다 ㅠㅠ ㅎㅎ 



그러나......... 아침부터 책을 보니 역시 ㅡㅡ 소화가 안되고 니글거린다 멀미하는거 같앴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 역시 책은 아침에 보는게 아냐 후... 이번에 뮤즐리+요거트 +커피를 먹었는데 뮤즐리 요거트는 다 먹지도 못하고 반은 남겼다 흑흑....ㅠㅠ



다이빙샵 와서도.........논스탑..Jason과 원랜 3가지만 하기로 했는데 Jason이 빨리 해줘서 6가지를 한꺼번에 했다. 그땐 빨리 다해서 좋다고 생각했는데 (숙제 없어져서 ㅋㅋ) 대니랑 할 시간이 줄어들어 시르다 ㅠ3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와서 ㅋㅋ 대니도 그렇고 Jason도 영국사람인데 PADI는 미국회사라 돈내는 만큼 읽을 거리가 많다며 '~' ㅋㅋㅋㅋㅋㅋㅋ so sarcastic ㅋㅋ 넘 재밌었음 ㅋㅋ 오전 이론수업끝나고 오후 다이빙 가기까지 한시간정도? 시간이 있었다. 그래서 바로옆에 coconut monkey가서 랩종류 vegeterian 으로 먹었는데 coconut monkey shake랑 먹어서 진짜 배터지는 줄 ㅠㅠ 간단한거 먹을라고 주문한건데 양이 어마어마했다. 계산할때 맛있었냐고 물어보길래 맛있는데 양이 너무 많다고 했다 ㅋㅋ....허허.. 근데 음식이 좀 많이 늦게 나와서 ㅠㅠ 천천히 먹었으면 괜찮았을걸 사실 촉박한데 다 먹을라니까 못먹었다..후-3 나 말고 미국인 가족 3명 10살 Jeremy와 함께온 ㅋㅋ 가족도 앞테이블에 있었는데 음식이 너무 안나와서 표정 안좋았음 ㅋㅋ 정말 좋은 사람들인데 ㅋㅋ ㅠㅠ



맛있으니까 봐주겠어...글구 몸매 좋은 언니들이 눈앞에 있으니 잘 목구멍으로 넘어가지 않더라 =3=



보트위~ 아는 오빠는 부다뷰에서 했다고 했다!

 nig


오후 다이빙 2회 마치고 와서 바로 나잇 다이빙 고고고.. !! 끝나고 사실 시간이 별로 없어서 또 coconut monkey가려고 했는데 오후엔 먹을걸 안판다고 해서 쉐이크만 먹을라다 아..좀 아쉬운데 ㅠㅠ 하는맘으로 나나타이로 달려갔다 후후-_-ㅋㅋ



너무 빵빵하게 먹긴 싫어서 ㅋㅋ 스프로..밥들어간거 ㅋㅋ 타이식 국밥인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탱글탱글한 새우가 참 맛났는데...문제는 빨리먹기엔 너무 뜨거웠다 ㅠㅠㅠㅠㅠ헝..



서둘러 가는데 하늘이 너무 예뻐서 잠시 멈춰서 샷샷 :3 

꼬따오가 정말 좋은게 항구쪽이 제일 낮고 완만한 오르막길이 이어지는데 조금만 위로 올라가면 저 멀리 수평선이 보이고~ 그에 맞물린 하늘이 항상 너무 이쁘당... KL에 드~~~러운 공기랑 비교도 안됨 -_- ㅋㅋㅋ 정말 깨끗한 하늘 ㅠㅠ 그립당... 나중에 또 가고싶당 ㅠ.ㅠ

 


나잇다이빙 가기직전 다이빙샵 해변에서 ~_~ 



강사들은 다가지고 있는거 같은 저 Jedi Master 티 ㅋㅋㅋ Dive you I will 이었나? 써있었다 ㅎㅎ 아.... 지금 미쳤나보다...블로깅 중간에 멈추고 다이빙마스터에 돈 얼마나 드는지 검색하고 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 미춌나봐 ㅠㅠㅠ 헝...나중에 여유될때 하는걸로........ㅡㅡ;;........돈만봐도 토할거같당..........^^..........흑흑 ㅋㅋ


아무튼... 나잇다이빙은.............뛰어들때까지만 해도 괜찮았으나 descend하면서 공포 ㅠ3ㅠ 무서웠음........... 어차피 대니가 먼저 뛰어들고  torch를 들고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내가 뛰어들어도 불빛이 보여서 괜찮았지만 어머나.............가이드라인 줄잡고 내려가는데 칠흙같이 어두운 바다 ㅠㅠ 주변을 비춰도 (당연히)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당연히 낮에도 아무것도 안보임...ㅋㅋ 근데 이게 밤이 되니까 깊이도 가늠이 안되서 ㅠㅠ 넘나 무서웠다. 나도 모르게 숨을 마구마구 쉬었는지 ㅋㅋ... 200bar로 항상 들어가는데 거의 다 내려가니까 남은건 꼴랑 130bar??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danny가 손짓으로 calm down하라고 ㅋㅋㅋ ㅠ.ㅠ 엉엉.... 무셩...그리구 밤엔 생물들을 보는게 또 재미이기 때문에 아마 그래서 산호가 많은 곳으로 간거같은데 산호섬이 정말 너무 커서 ㅋㅋㅋㅋㅋㅋ 더 무서움..나에게 산호란.......ㅠ.ㅠ 낮에 봐도 무서운 것. 밤에보니 더 무서움.... 하여간 물속에 들어가서 나침반으로 직진으로 길찾는거 돌아오는거 했는데 첫번째 시도때 패닉 ㅋㅋ 넘 무서웠음 ㅋㅋ 그래서 다시 시작... 사실 night dive 이론 수업때 Jason이 아~~ 엄청 쉽다면서 강사가 torch들고 가만히 있으면 나혼자 나침반 보고 갔다가 오면 된단다..................는 개뿔...danny는 그딴거 없었음..자기는 모르니까 니가 가라면서 날 졸졸 쫓아오기만 하심..사실 이게 맞다 ㅋㅋ PADI는 buddy프로그램? 뭐라했지? 암튼 그런게 있어서 혼자 다이빙은 절대 하지 않고 항상 누군가와 같이 (certified diver) 다이빙하게 되어있고 떨어지면 안되고 2초 안에 닿을 수 있는 정도로 붙어다녀야한다. arm reach 정도... 내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OW때도 그랬고 ㅋㅋ 특히 night dive때 솔직히 너무 무서워서 완전 붙어다님 ㅠ3ㅠ 그랬더니 danny 가 장난으로 could you give me some space??라고 -3- 미안해 근데 내가 조절이 안되는걸 어카니 ㅋㅋㅋㅋㅋㅋㅋ 나도 방해되고 싶지 않았다 흑흑 ㅋㅋㅋㅋ 그래도 길찾는건 두번째 시도때 출발했던 지점으로 제대로 찾아올 수 있었다. ㅎㅎ 다이빙할때보면 나도 다 차고 다녔지만 사실........그냥 아무생각 없이 다녔지만 Danny는 항상 나침반을 체크하는거 같았다. 


나잇다이빙은 무섭긴 했는데 초반에만 그렇고 좀 진정(?)되고 적응 되니까 재밌었다. 낮에 안보이는 것들도 보였다. 그리고 올라올때도 중간에 safety stop할때 Danny가 torch 불빛 가려보라고 해서 가렸다. 그리고 생각보다 아예 안보이지도 않았다. 적응이 된거겠지 ㅎㅎ 후훗  그리구 Danny가 손을 막~~~ 흔드니까 손가락 주변으로 초록색 불빛들이 막 보였다 너무 신기했음 +_+ 그게 Bioluminescence라고 플랑크톤이 발광하는 것이었다. 너무 신기했다.....뭔가 반딧불이 보는 느낌.... 3분동안 할일없어서 계속 흔들고 있었다 ㅋㅋ 난 당연히 다이빙샵에서 빌린 torch를 사용했는데 Danny꺼가 LED라서 훨씬 좋았다. 엄청 밝았음 상대적으로 내껀 좀 어두워보였다. ㅋ 근데 이 상황이 바로 이해가 되는게 자전거 조명도 후진거 사면 흐리멍텅해서 잘 안보이고 불빛도 퍼져서 집중도 안되는데 좋은거 사면 엄청 밝고 잘 보이는 그런 ㅡ.ㅡ...


그리고 올라왔는데 남은 공기가 난 겨우 60? Danny는 110.........하=3 33분 정도의 짧은 다이빙 ㅠ3ㅠ......... Danny가 예상치 못하게 깊이 들어갔다고 하긴했지만 그래도 나도 공기를 적게 쓰고싶다. 헝 ;ㅅ;... 그리고 다른팀들은 올라와서 엄청 말이 많았다. 이유는............우리가 나잇다이빙을 한 곳에 우리배 포함 4척의 배가 있었는데 거기서 buddy separation된 어떤 사람이 우리 팀이랑 마주쳐서 완전 패닉 상태가 된 것이다 ㅋㅋㅋ 밤바다에서 ㅠㅠ 일행이랑 떨어지면 당연 무섭겠지 ㅠ.ㅠ왜 그러게 넋을 놓다가 놓치니........ 그래서 첨에 우리 dive master? instructor?가 일행 저쪽에 니네 팀 있으니까 절로 수영해~ 이러고 보냈다고 한다 그러고 좀 있다가 같은 사람이랑 다시 마주침 ㅋ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너무 패닉한 나머지 얼굴이 하얘지는게 그 밤바다 안에서도 보일정도 였다고 한다. 그리고 우리 dive master 가 대신 공기체크도 해보니 30bar 남아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올라가라고 사인을 줬는데 너무 패닉한 나머지 올라가지도 못함 혼자 ㅠㅠㅋㅋㅋㅋㅋ 그래서 결국 우리쪽 마스터가 다같이 올라가자고ㅋㅋ 하니까 우리 나머지 멤버들을 화냄 아직 시간남았는데 왜 올라가냐고 ㅋㅋㅋ ㅠㅠ ㅋㅋㅋ 결국 그사람 구해주고(?) -잡고 올라왔다고 한다 ㅡ.ㅡ;; - 올라와서 그사람 얘기만 주구장창 ㅋㅋ 다같이 ..그사람 처음인거 같은데 다신 나잇다이빙 안할거 같다면서 ㅋㅋ 엄청 웃었음...난 남일 같지 않았다 ㅠ.ㅠ 난 근데 무조건 올라갔을듯...ㅋㅋㅋㅋ....후후.... 그런 경우가 거의 없다는데 분명 그사람이 넋놓고 혼자 구경하다가 떨어진걸거라고 다들~~~ 아주그냥~~ ㅎㅎ 나에겐 그런 일이 벌어나지 않길 빌어본다 흑흑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