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14

아마도 모기 알레르기..? 스키터 증후군

난 내가 특별히 모기에 물렸을 때 몸의 반응이 심하다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참 그것도 상대적인 건지, 인식이 주입되는건지 모르겠다. 원래 어렸을 때부터도 모기에 물리면 정말 피딱지가 생길때까지 긁고, 긁다가 피딱지가 떨어져 또 피가 나는 걸 반복 또 반복하곤 했다. 근데 뭐 내가 가려움을 못참는 정도라고 생각했는데...... 올해 여름은 정말 뭔가 심상치가 없다. 여기에선 Bremse라는 곤충이 있는데, 쇠파리? 라고 하는 것들이 물기도 한다. 크기는 똥파리보다 더 큰 정도.. 모기는 물리는 그 순간 자체에는 물리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 이놈의 브렘제는 모를 수가 없다. 꽤나 따끔.. 모기는 다리도 몸통도 가늘고 작아서 탁 쳐서 죽이기라도 하면 되지만 브렘제는 너무 커서 징그러워서 내 몸에 쳐 죽이지는..

너도 나도 비건.

난 고기러버다. 난 한식을 사랑하지만 한식없으면 못 사는 사람까진 아니었는데 오스트리아 와서 한식없으면 못사는 사람이 된 느낌이다. 뭐 확실히 아시아 국가에서 살면 기본적으로 밥이 대부분 주식이다보니 크게 어려운 느낌이 들지 않는다 그런데 오스트리아와서 한식러버가 됨. 한국도 그렇고 오스트리아도 전통음식 이라고 하는 것들은 고기류가 정말 많다. 베지터리안까진 살 수 있을 거 같은데 비건까진 정말 어려울 것 같다. 난 굳이 베지터리언이나 비건을 할 필요는 없다 주의이다. 그렇지만 이런 일반적인 식습관에서 중요한 점은 필요이상으로 섭취하지 않는 다는 것과 남기지 않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난 많이 먹지만 필요하니까 그만큼 먹는 것이고 ㅋㅋ 고기류는 남기지 않는다. 아무튼, 굳이 '가짜'고기를 사진 않는데,..

오스트리아에서 문교파스텔 구입

이전에 유튜브를 보다가 오일파스텔에 급 관심이 생겨서 오일파스텔을 구매했었다. 그 때 구매한게 세넬리에 24색. 근데 딱 한번 끄적거리고 처박아뒀는데, 최근 클래스 101에서 오일파스텔 강의가 눈에 갑자기 띄어서 오일파스텔의 여러 강의 들을 비교해서 선택하게 되었다. 뭐 뭔가 까다롭게 골랐다기보단 제일 가격면에서 좋은 것을 ㅎㅎㅎ.. 기본 스킬만 배울 수 있다면 어차피 그림같은 것들은 나에게 달린 것. 연습량의 문제이기 때문에 굳이 비싼 강의?를 고를 필욘 없어보였다. 그 외에 필요한 것들은 또 유튜브에서 검색이 가능하니까. 근데 문제는 보통 오일파스텔 강의는 문교 72색 소프트 파스텔을 주로 사용하고 또 수강생들도 같은 도구를 준비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특히 색때문에라도 선생님이 쓰는 몇번 몇번 색이라..

스포츠 선글라스 구입완료!

해외에서 평평한 내 얼굴에 스포츠 선글라스를 구입하긴 참 힘들다. 더군다나 코로나 때문에 어디 사람 많은 곳에 가서 써보고 하는 것도 마땅치 않다. 결국 온라인 구매 -> 써보고 -> 안맞으면 반송하고 다시 구매. 를 계속 반복. 결국 맞는 걸 구매했다! 구매와 환불을 최소화 하기 위해 유튜브도 보고 검색도 해봤지만 마땅한 영상을 찾긴 어려웠다. 선글라스를 쓰는 사람들은 대부분 룩에 포커스를 두었고, 어떤 선글라스인지는 충분한 설명을 해줬지만 그것도 나에게 맞는 건 아니었던 것. 룩이 중요하지 않은건 아니지만... 얼굴에 작은 사람들은 뭘 써도 다 어울리겠지. 쳇. 꽤나 번거로웠던 것이 선글라스 가격들이 만만치가 않아서 최대한 고민하고 샀지만 얼굴형에 맞는 걸 찾기는 쉽지 않다. 처음에 구매한 것은 스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