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oyster/해외여행

5년만에 홍콩으로

like아이린 2016. 9. 26. 18:19

추석을 맞이하여~ 난 홍콩에 다시 갈 계획을 짰다. 맨날 간다간다 말로만 했지 사실 금전적인 여유가 없으므로 ㅋㅋ 가지 못했는데 무려 5년만에 가게 됐다ㅠㅠ 홍콩은 2010년부터 11년까지 일을 했었는데 학교에서도 홍콩친구가 많았고, 내 베프도 홍콩친구다 그리고 일하면서 친해진 친구들이랑도 완전완전 울트라캡숑친하다 홍콩의리 최고 진심 ㅠㅠ 다들 너무 착함 >< SIM카드 따위 사지 않는 나땜에 고생한 친구들 ㅋㅋㅋ 공항에서 와이파이로 도착보고 하니 A21이었나? 버스타고 Kimberly Road로 오라고 했다 :3 33달러였나 ㅋ 무려 5년전 사용하던 옥토퍼스카드를 쓸라니 안됐다.........하=3 기다려서 탄 버스구만 -_- 현금 내려니 거스름돈이 없다고 한다. 댄장. 너무나 오랜만에 간 홍콩 공항은 정말 너무 낯설기만 했다. 생각해보면 6년전 입국할때 딱한번 해본 입국심사라 기억 안나는게 당연하지만 이렇게 좋았었나 싶다. 한국인이 엄청 많았다. 입국심사 줄이 엄청 길었는데 그 중의 반은 한국인이었던듯-ㅅ-;;;;




보이는 사람 반이 한국인..침사추이로 향하는 버스다.



암튼 현금으로도 못내고 이미 정지된(?) 옥토퍼스 카드를 reactivate시키기 위해 공항으로 다시 돌아왔다. 여긴 익스프레스 기차티켓 사는 곳인데 (한번도 타본적이 없음;;) 이 곳에서 reactivate할 수 있다. 이것도 사실 그냥 세븐일레븐 들어가서 충전해볼라니까 충전이 안되서 여기까지 온거라 시간이 좀걸렸다. ㅠ



예전에는 도장찍어줬었는데 -3- 이젠 도장을 찍어주지 않고 이딴 종이쪼가릴 준다 ㅠㅠ 헝.... 시르다. 여행이란 도장찍는 맛이 한 10%인데 ㅋㅋㅋ 그래도 옛날 홍콩 도장은 있다. 훗..



그렇게 친구들 만나 헤매는 중 @ㅅ@.... 새록새록 기억이 나는 길들이다. 아아 오랜만이야~~~~~~~근데 사람많은건 그때나 지금이나 후-3ㅋㅋ



친구가 mooncake을 만든다고 해서 재료를 사러왔다. 입구해서 인터폰치면 열어주는 형식. 혹은 경비가 있기도 하다.



이젠 우리나라에선 많이 볼 수 없는 벽지.. 홍콩은 떡칠을 해놓음. 그만의 매력도 있다. 



MRT Prince Edward 역에서 내린곳.. 이젠 너무 헷갈린다.. MRT인지.. MTR인지.. LRT인지 -_- MTR이었나보다. ㅋㅋ



친구집 근처 시장. 전통시장 비슷?



이게 계란이란다!! 두둥... salty egg라고



각종 건식품들 윗쪽에 굴말린것이 보인다.



차잎단! - 광동어발음도 차잎단 ㅋㅋ 첨먹어봤는데 맛났다. 역시 홍콩음식 넘 맛남 ㅠㅠ



뜨거우니 조심



친구가 만든 문케잌. 굿굿~ 생각보다 맛있다며 칭찬해줬다 ㅋㅋ 이건 전통 문케잌은 아니고 奶皇月餅 Lai wong yut beng 이라고 요즘 트렌드인것 같다. ㅋㅋㅋ

내가 어디가서 뭐 사오지 않는데 이건.......받아옴......이거 사가고 싶다니까 친구가 집에 문케잌 엄청 많다고 이 종류는 그냥 줬다 후후



아배고파......홍콩음식 정말 맛남.. ㅠㅠ 말레이시아에서 먹는 홍콩음식은 진짜 별로임..-ㅅ-



굴죽...!! 홍콩살때 좋았던게 홍콩에선 죽을 많이 먹다보니까 죽좋아하는 난 자주 먹었고 친구들이 아프면 죽사다주고 ㅠㅠ 넘나 착한 아이들.......흑흑.....



짱맛



이게 무슨 껍데기였는데.........-ㅁ- 맛만있고 기억은 안남 ㅋㅋㅋ



두부튀김 ㅎㅎ


이렇게 하루 마무리~~~~~~ 잠도 친구네서 자고, 첨엔 그~~렇게 친했던 친구가 아니라 좀 불편(?)한 느낌도 있었지만 당연히 친구들 다 너무 착하고 너무 잘해주고.. 진짜 매년가고 싶을정도다 ㅠㅠ 다해줘서 가고싶은게 아니라 진짜 날 판단하지 않고 그대로 받아주는 친구들 ㅠㅠ ㅎㅎ 근데 홍콩에 살 순 없을거같아^^ 두번가봐도 ㅋㅋㅋㅋ사람 너무 많다 하하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