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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과 편견

내가 10년전에 한국에서 잠깐 알바를 한 적이 있다. 그때 참 재밌게 일했는데 ㅎㅎ 그때 친해진 친구가 한명있었다. 나도 유학생 그 아이도 유학생이라 공통점도 많았고 얘기도 잘 통했다.난 그 당시 스위스에서 유학 중이었고 그 친군 중국에서 유학. 나와 마찬가지로 남동생이 있었고, 사이가 좋았던게 기억이 난다. 그러고 난 다시 스위스로 돌아갔고 그 친구도 중국으로 돌아갔는데, 어찌어찌하여 몇개월 전 카톡으로 다시 연락이 닿았다.반가운 마음에 잘지내니, 뭐하고 사니 근황 catch up을 하는데 그 친구는 캐나다로 가서 영어 어학연수를 하는 중이었다. 그런데 나는 2년 일본에서 지내다가 지금 말레이시아에 있다. 하는 순간, 아 난 일본놈들 싫어. -_-???한국인들이 일본인들 안좋아하는 것도 잘 알고 있고 ..

퇴사일기 2016.10.19

최면에 걸린 소방관이 사고로 죽은 동료 소방관에게 한 말

방금 페북을 보다가 인사이트에서 올라온 글 발견: 최면에 걸린 소방관이 사고로 죽은 동료 소방관에게 한 말보기만 해도 마음이 아프고 눈물이 날거 같다 ㅠㅠ 우리 아빠는 소방관이다. 한국에 살때는 (~고1) 그냥 아무생각 없이 살다보니 아빠가 소방관인게 그냥 소방관이구나 했다. 근데 외국에 나와서 우리 아빠 소방관이라고 하면 다들 존경심 넘치는 눈으로 쳐다보는 친구들. 처음엔 왜 그러지, 적응 안됐다. 물론 아빠를 존경하고 사랑하지만 직업에 대해서 별 생각이 없었는데 요즘 아빠가 나이가 드시면서 여기저기 아프신게 맘에 걸렸다 그래도 건강하신게 다행 ㅎ지난번 일본에 오셨을때 좀 오래걸었는데 난 멀쩡한데 원래 여기저기 자주 아픈 엄마는 그렇다치고(?) 운동광인 아빠가 무릎이 아파서 오래 걷지못하겠다고 하실 때..

퇴사일기 2016.10.14

바쁜 아침: 고양이가 되고싶다(?)

친구의 장기휴가로 맡게 된 냥이들. 하루하루 정말 냥이들 보는 맛에 칼퇴해서 집에 간다 ㅋㅋ근데 호두 ㅋㅋ 가끔 저렇게 아무것도 없는 곳에 밖을 쳐다보곤 한다. 가끔 유리문을 벅벅 긁기도 ㅋㅋㅋ 뭐지싶어서 봐도 아무것도 없음 ㅋㅋㅋㅋ 밖에 나가고 싶어서 그런가 해서 하루는 문을 열어줬는데 무서워서 못나가고 ㅋㅋㅋㅋㅋㅋㅋ 바람에 나부끼는 커튼에 혼자 깜짝놀라고 ㅋㅋㅋㅋㅋ 넘나 귀여움 ㅠㅠ 귀염터진당...헛..근데 제목이 그러고보니 동방신기 Hug의 가사같네 ㅋㅋ아무생각 없이 적었는데 쓰고보니 너의 고양이가 되고싶다 뭔 그런게 있었던거 같은데 ㅋㅋㅋ 내가 움직이면 뒤돌아보니까 가까이 가지못하고 멀리서 확대에서 찍어서 화질이 구리당 ㅋㅋㅋ 오늘은 아침부터 Hasil: 이 나라 tax office에 다녀왔다 :..

해외생활/KL, MY 2016.10.14

버킷리스트 업데이트 :3

다이빙 강사는 이미 필요없다고 판단 ㅋㅋㅋ대신 다이빙을 즐기는 사람이 되기로. 헤헿 리프레셔 듣지 않도록 6개월에 한번은 꼭꼭 다이빙을 다닐 수 있도록 하는게 목표이다. 그러던중 완죤 interesting한 것 확인!!!!!!!! 그거슨 바로 Liveaboard!!! 하=3 넘나 매력적인 것. 가격은 후덜덜하지만 생각해보면 나쁘지 않은 가격이다.리브어보드는 배에서 일정기간동안 지내면서 다이빙 >< 꺆 다만 기본 요건이 다이빙 50개 이상이라서 아직 멀었넹.. 거기다 자기 장비가 있어야만 한다..............아힝 ㅠㅠ 슬프군... 언제다 구입하지... 왠지 강사가 되지 않아도 결국 장비는 구입하게 될거같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이빙 컴터가 제일 탐난당.... 일반 시계 필요 없엉........다..

퇴사일기 2016.10.12

미쳤다. 병이 도졌다. 또 간다 ㅋㅋㅋ

말레이시아 와서 여행병이 제대로 도졌는데, 그중에서도 같은 장소를 두번이나 가는건 정말 미친짓인거 같다 ㅋㅋㅋ뭐 싱가폴은 3번가긴 했지만 싱가폴이 좋아서 갔다기보다 친구들이 싱가폴에 있어 만나러 가는 거라 큰 상관은 없지만, 한국 가기전에 족자에 한번 더 가기로 결국 결심해서 티켓 끊고 예약했다.생일에 다녀온 티오만섬도...................방금 티켓 끊었다^^............ 사실 10월말~11월초엔 몬순시즌이라 섬은 대부분 닫고 있는데 티오만 섬은 좀 늦게 닫는데다가 지난번 다녀온 다이빙샵도 11월중순부터 닫을 예정이라고 해서 멜을 보내고 말았네^^ 또가겠다며^^........후=3 그래서 방금 페이팔로 ㅋㅋ 페리 + 버스 77rm + 81.50rm = 158.50rm 결제 완료.....

TED 영상 * Listening to shame | Brené Brown

내가 즐겨보는 블로그에서 우연히 이 글을 보고 해당 TED영상을 찾아봤다 :3 TED영상 ㅎㅎ 자주 챙겨보는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뭔가 언급되는건 한번씩은 챙겨보는거 같다. 이 영상에 이분은 재밌어서 집중하고 봄 ㅋㅋ 공감가는 여러부분이 있었지만, vulnerability is the birth place of innovation, creativity and change. 취약함/ 약점은 혁신과, 창의성과, 변화가 일어나는 곳이다. To create is to make something that is never existed before. There is nothing more vulnerable than that. Adaptability to change is all about vulnerability..

퇴사일기 2016.10.10

백투 일상

정말 10월 내내 집구석에 붙어있는 적이 없는거 같다 ㅎㅎ 평일 외엔 ㅡ.ㅡ 공항에서 커피 사마셨는데 써있는 문구 :) 우연인가 우헤헹(?) 한달간 결혼으로 자릴 비운 모모씨를 위해 ㅋㅋ 모모씨가 키우는 호두와 페르 고양이를 맡게 되었다. 동물은 사랑하지만 실제로 이렇게 키워보긴 처음..한달이라두 ~ ㅠㅠ 혹여나 실수할까봐잉...... 처음엔 낯선 환경에 모르는 사람 크리로 ㅋㅋㅋ 포복자세로 다니던 아이들 ㅋㅋ 근데 호두는 개냥이었다. 이미 꾹꾹이 골골송 다 졸업함 ㅋㅋㅋㅋㅋㅋㅋ 근데 페르는 옷장에서 숨어 나오질 않는당 ㅠㅠ 엉엉 페르 넘 귀여워 만지고 싶은데 스트레스 받을까봐 생사만 확인하고 내비두고 있음 ㅠㅠ 배를 까뒤집고 쳐다보는 호두 ㅋㅋ 아잉 >

해외생활/KL, MY 2016.10.10

말레이시아 티오만섬 다이빙 후기!

다이빙이 끝나고 로그북 작성 기다리는 중! 정말 평화로운 곳이다. 한적하고. 외국인이 많지 않은건 아마도 바에서 술을 팔지 않기 때문인걸지도?ㅋㅋㅋ 슈퍼해서 사서 바로 가지고 가야한다. ㅋ 다이빙샵 고양이~ 거기서 키우는거라기보다 길고양이가 워낙많고 그냥 거의 공생하는 느낌인거 같다. 와서 여기서 항상 있으니 돌봐주는 느낌? 일단. 티오만에서 다이빙!! 태국 꼬따오와 다른 점.1. 배들 사이즈가 매우매우 작으므로 Giant Stride entry를 해도된다고는 하지만, 처음으로 Back Roll entry를 해봤다! 자이언트는 앞을 보고 뛰는거라 무서움이 없었는데 백롤은 첨해보고 뒤로 떨어지는거라 왠지 무서웠다 ㅋㅋ 처음 리드해준 세드릭한테 한번도 백롤 안해봤다니까 가르쳐줬다. 근데 막상 뒤로 자빠지려니..

생일엔 다이빙 ;p 티오만섬으로 고고씽

길고긴 버스라이딩. 도착했닷 드디어... 근데 어디로 가야하지..........?일단 쿠알라룸푸르에서 티오만에 가려면, Mersing에서 페리를 타고 들어가야한다. 근데 Mersing에 내려서 페리터미널까지 걸어가야 한다는걸 잘 몰랐음 두둥. 그래서 버스터미널에서 살짝 넋빼고 있다가 정신 차리고 찾기 시작 ㅋㅋ 이래서!! 핸드폰을 충전 안했으면 아찔했다는거다. 오밤중 새벽 5시반에 어떻게 페리선착장을 찾냐고. -_- 구글맵으로 찾기 시작 ㅠㅠ 내가 미리 알았으면 움직이는 외국인들 따라 그냥 갔으면 됐을건데 그냥 저사람들 어디가나 하고 쳐다보기만 했다;;; 그래서 혼자 밤길을 15분쯤 걸어가서 좀 무서웠다 ㅠ.ㅠ 밤 버스터미널에 고양이들이 엄청 많았다. 휴 걷고 걷다가 발견 Mersing ferry s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