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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싱가폴 ~_~

아놔. 쓰다가 컴퓨터가 멈추는 바람에 글이 날라갔다. 게다가 미친듯이 불안정한 티스토리 임시저장 ㅡㅡ각성해랏. 세번째로 가는 싱가폴 ㅋㅋ..아마 다시는 갈 일이 없을 것 같다. 이젠 지겨움 ㅋㅋ 첫번째는 친구와 관광. 두번짼 친구만나러 세번째도 친구만나러 갔다. 친구만나러 가는거 아니었으면 아마 두번가지도 않았을 것 같다. 깨끗하고 브런치도 여유있게, 치안 노워리 등등 넘나 좋긴하지만 지루한건 사실. 싱가폴을 10년만에 온다는 이 친구도 반나절도 지나기 전에 벌써 지루하다며 ㅋㅋㅋ 하여간. 이번에 만나기로 한 친구는 인도네시아인인 F양. F와는 일본 하얏트에서 일할때 만났는데 이번에 휴일을 맞아 집에 오면서 싱가폴을 경유하게 됐다. 그래서 인도네시아 갈때는 나랑 만나고 일본으로 돌아갈 때는 엄마와 여행을..

*스압주의* 첫째날: 키나발루 산 원데이투어!

도착한 날은 밤이 늦었고 엄빠는 KL에서 환승했는데 비행기가 아무말없이 한시간이나 연착되서 겁나게 피곤했다. 난 환승도 안했는데 괜히 피곤 ㅠㅠ 사실 출발하는 날 시간이 남아서 고프로 장비 사러 간다고 왔다 갔다 했더니...이미 왕피곤. 하-3 그래서 밤 12시? 1시되서 겨우 자게 됐는데 다음날 아침 8시에 투어 픽업을 오기로 해서 일찍 일어나야만 했다 ㅠ_ ㅠ 뭐 생각보단 괜찮았다 ㅎㅎ... 어쨌든. 꽤나 오래 운전해서 가야하는 키나발루산. 한 한시간? 정도 계속 빙글빙글 @ㅅ@ 올라가더니 중간에 작은 시장이 있는 곳에서 30분정도 바람쐬고 멈추고 구경했다. 전망대도 있어서 사진도 찍을 수 있었다! 그리고 뭐 관광객이야 있었지만 미친듯이 많지 않아서 적당히 사진 찍기에도 괜찮았다. 엄빠는 뒷모습만 ~..

극혐 나방

그렇다 나방이 나타났다. 난 한국에선 나방따위 무서워하지 않는다. 그런데...런데.........런데...................하=3이놈의 나라는 진짜 ㅡㅡ.......내가 피지에서 살땐 바퀴벌레, 그땐 적응하지 못한 도마뱀 - 도마뱀은 이젠 괜찮다 놀라긴 하지만 무섭진 않다. -, 아 그리고 손바닥만한 거미........-_- 근데 일단 거미는 날아다니질 않는데 이놈의 나방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말레이시아 하메는 이딴게 나비라며 진짜 극혐........말이 되냐고 이게 나비라니 ..이렇게 안예쁜 나비도 있나? 크게 보이거나 크게 찍은게 아니라 정말 그냥 크다. 내 손바닥이 작지 않은데 내 손바닥 만하다. (피지 거미도 그만큼 컸음.) 저것들이 잘 날지를 않고 어디 한곳에 정..

해외생활/KL, MY 2016.08.23

자국기를 엄청 사랑하는 말레이시아

한주가 또 시작이 됐다. 휴. 아침에 크롬을 여니 그리운 홍콩사진이 날 반겨주고 매일 바뀌는 명언이 오늘따라 가슴에 와닿는다. 이 기능은 크롬의 Momentum. A man is but the product of his thoughts. What he thinks, he becomes. 인간은 오직 사고의 산물일 뿐이다. 인생은 생각하는 대로 되는 법이다. 당신의 믿음은 당신의 생각이 된다.당신의 생각은 말이 되고, 말은 행동이 된다.당신의 행동은 습관이 되고, 습관은 당신의 가치가 된다.당신의 가치는 결국 당신의 운명이 된다. -마하트마 간디 내주변에 나를 포함해서 일어나는 일들을 보면 이 말이 얼마나 촌철살인과 같은 말인지, 무섭게 느껴지기도 하고 당연하게 생각되기도 하고 제발 그렇게 되길 바라기도 ..

해외생활/KL, MY 2016.08.22

Sugar, sugar, sugarrrrrr!!

설탕이 '많이' 들어가지 않은 음료수를 찾는 것은 어렵다. 아니 설탕이 '적게' 들어간 음료를 찾는게 너무나 어렵다 ㅠㅠ음료수의 무서움을 알지만 얼마전까지만 해도 크게 신경쓰지 않고 그냥 마셔댔는데 그것이 아니로소이다. 100ml당 설탕이 5g이하인 것을 찾을 것. 무설탕이 물론 좋겠지만. 약간의 달달함은 삶에 활기를 불어넣어주기에 ㅎㅎㅎ집에 가는 길에 너무 덥고 목이 말라 세븐일레븐에 들렸는데 조금이라도 당분이 들어간 것, 5g이하인 것은 비타민 워터밖에 없었따 ㅠㅠ 더 큰 마트가면 더 있겠지만... 세븐 일레븐에선 이정도로 만족. 한국에서도 닝닝해서 잘 마시지 않던 비타민워터를 여기서 마시게 되다니. 마시면서 이렇게 달지 않은데도 간당간당하게 43g이구나 라는걸 생각하게 된다. 요새 좀 양이 줄어든것..

퇴사일기 2016.08.18

KK 가기전 준비물품들 :3

KK에 가기전 돈이 왕창 깨지고야 말았는데...(당연히 ㅠ) 그래도 사려고 몇달씩 고민했던 것들이고 난 살 때는 바로 결정하는 편이라 ㅋ 구매 만족도는 높다잉. 그 중 하나는 썬글라슷!!! ...가 없어서 이번 기회에 구매 :) 사고보니 고준희 선글라스라네..절대로 알고산게 아니닷. 말레이시아 안경체인점인 seen에서 구매했다. 젠틀몬스터 미러는 정말 다 한국인이 쓰고 있어서 되려 쓰기 싫은 느낌. 비싸기도 겁나게 비싸다. 구경하는데 VEDI VERO가 눈에 띄었다. VEDI by VEDI VERO 라는 마치 Jacobs by Marc Jacobs같은 느낌으로 VEDI VERO보다 저렴한 브랜드가 있었다. 디자인도 비슷하긴 한다 아주 조금씩 다른? 근데 VEDI VERO쪽에 써보니 더 예쁜것 같아 구입 ..

일상으로 복귀 :( + 헤이즈가 돌아왔다.

KK를 뒤로하고... 일상으로 복귀했다. 우울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휴.그래도 휴가 다녀오면서 The fault in our stars도 완독 :) 쌓아둔 책들 중, 다음 것으로 선택한 것은 The perks of being a wallflower !! 예전부터 읽고 싶었는데 드디어 읽게 됐다. 그 와중에 우울한 KL의 하늘 ㅠㅠ KK에서 맑디맑은 하늘만 보다가 오자마자 Haze가 몰려오니 정말 우울하기 그지 없다. KLCC가 거의 안보일 정도;;...오마이갓.점심시간에 잠시 나가보니 역시나 탄냄새가 난다. 오늘은 집 가기전에 마스크 사서 가야지 ㅠ_ ㅠ 이제 돌아온건가 Haze시즌...말레이시아의 계절은 진짜 sunny - monsoon - haze시즌 이 3개인 것 같다. 정말 우울터짐. 이번 주말..

퇴사일기 2016.08.16

PADI eLearning 투비컨티뉴..d

KK에서 컴백하자마자 다행히 오늘은 대한독립만세 :) 광복절이라 쉬는날. 넘나 좋은 것. 쉬는 날인데 넘 피곤하다 ㅠㅠㅋㅋ 여독은 둘째치고 에어컨을 한달넘게 못쓰고 있었는데 오늘 고치게 되서 수리하는 사람이 왔다가 이 에어컨은 이제 바꿔야 한다며 ㅜ.ㅠ ㅋㅋ 교체해야된데서 아..또 언제 바꾸나 했는데 다행히 오늘 바꿀수 있게 되었다. 그래서 수리오빠(?)가 열심히 에어컨을 교체하는 동안 난 방해 안되게 거실에서 PADI코스를 듣고 있었는데.... 두둥. 너무 졸립다=_= 이게 얼마만에 듣는 인강이야 ㅋㅋ ㅠㅠ 이번달 안으로 다 끝내야 되는데 벌써 광복절이니 시간이 얼마 안남았다. 다음 주말은 싱가폴 가니까 ㄱ= 헐.... 다다음 주말에도 일정있고. 나란뇨자 바쁜뇨자. .... 화이팅.

퇴사일기 2016.08.15

코타키나발루에서 복귀 4박5일 일정

저번에 엄마가 쿠알라룸푸르에 와서 다닐때도 느꼈지만, 역시 부모님이랑 하는 여행이란건 뭐든 쉽지 않다 ㅠㅠ ㅋㅋ 뭐 근데 난 성격상 부모 상관없이도, 그냥 혼자 다니는 걸 좋아한다. ㅋ 허헛 첫날은 밤 11시~12시쯤 다되서 숙소에서 도착하게 되어 그냥 잠자고 그 다음부터는 빡셌지만 재밌는 일정 소화. 나름 재밌게 지내다 온 것 같다. 근데 피곤이 정말 말도 못할 정도;;ㅎㅎ 그래도 어제 새벽 3시까지 못본 굿와이프 에피소드 2개 다 보고 잤다 ㅋㅋ pre첫날/ 수요일: 도착하자마자 쉬고 뻗음 첫 날/ 목요일: 현지 여행사를 통해 예약한 투어 (2016/08/02 - [My oyster/KK, MY] - KK = Kota Kinabalu 코타키나발루 :3) 로 아침 8시출발 밤 7시 도착이라는 빡센 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