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생활/KL, MY

벌써 1년...

like아이린 2016. 9. 13. 14:15

꼬따오에서 정신없이 놀다오니....벌써 1년이 되었다. 두둥........

많은 일이 있었다. 좋은일도 많았고, 나쁜일?이라고 부를만한 일은 딱히 없었지만 전반적인 말레이시아 생활은 행복하지 만은 않았다.



1년전 처음 타보는 에어아시아 안에서... 그때 한창 사고나고 난 후? 좀 후?였는데 이때 얼마나 긴장탔는지 ㅋㅋ 그러나 지금은 ㅡ.ㅡ 한달이 멀다하고 에어아시아 애용자가 됨...

회사에서 끊어준 뱅기표였는데 장장 6시간 뱅기에 추운데 담요도 돈내라하지, 밥도 돈내고 먹어야하지 물도 안주지-_- 짜증옴팡났었다. 그냥 물 따위 사마실걸 -_-ㅋㅋ 아주 짧은 거리를 제외하곤 저가항공을 타본적이 없어서 몰랐다 ㅠㅠ 

이때만해도 좋~~~~~다고 저러고 사진찍었는데. 젠장 -_-ㅋㅋㅋ 이젠 그냥 다 별로야 ㅋㅋㅋㅋ

와서 정말 꾸준히 한것은 여행& 운동. 정말 yolo정신을 투철히 지켜나간 나날들이었다. 블로그 제목대로 fuel your wanderlust한 듯...+하고있는...ㅋ 한달에 한번 꼴로 여행을 했고 1월 1일부터 9월까지 꾸준히 PT를 했다. 현재는 하도 놀러다녀서 PT잠시 쉬는중... 아마도 갈때까지 그냥 PT는 안할지싶다. 집에서도 혼자 이젠 충분히 할 수 있게 됐다. =3

그리고 다양한 workshop에 참여해서 미술쪽 취미활동도 많이하고, 불어학원을 다녀서 불어학원쪽 친구들도 만날 수 있게 됐다. - 이둘이 더 특별한 것은 공통 취미관심사를 가지고 만나다보니 정말 말이 너무 잘 통한다는 것이다 :3 그리고 이들이 한창 우울할때 도움이 많이 되었다. 그리고 적어도 말레이시아에 괜히 왔다고 생각하지 않을 수 있게 해준 사람들이라는 것이다. 

처음에 맞는 사람없다고 생각한 회사에서도 이젠 맘터놓고 얘기할 수 있는 사람도 생겼다- 한국인의 경우. 또 각국에서 온 친구들과 알게 되어서 좋았다. 태국, 대만, 홍콩, 메인 삼국 ㅋㅋ 난역시..홍콩과 잘 맞아 라는 생각을 두번째로 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ㅋ

일하는 건 거지같았지만 그냥 한번쯤.. 와보길 잘했단 생각이 든다. 근데 두번은 안오는걸로 -_-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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