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세금 신고를 했었는데 이젠 세금을 돌려받을 때다. 돌려받기 위해서는 calendar year기준으로 182일 이상을 거주하고 있어야 한다. 내가 작년 9월에 왔으니 작년엔 못받았다. 2015년 9월부터 12월까지 총 182일이 안되기 때문. 올해는 벌써 8월이니 되고도 남지. 이제야 COR을 신청하려고 하고 있다. 진짜 이놈의 회사는 이상한게, 알고보니 외국인을 이렇게 많이 고용하면서 COR 같은 거를 고용인들에게 직접하라고 하는 회사는 처음 봤다고 말레이시아에 장기 거주중인 팀원들이나 팀장님이 말했다. 어떻게 하는지도 모른다며 ㅡㅡ. 그래서 우린 time slip을 써가며 평일에 tax office를 다녀와야한다. 이걸 하려고 연차를 쓸 순 없잖아? 근데 나 혼자 그냥 다 준비해야되는 거면 차라리 편한데, 회사에서 준비를 해줘야하는 서류가 있어 또 골치가 아프다....먼저 신청한 다른 친구들한테 전달받아 나도 서류들 달라고 요청한게 지난 7월 20일.
회사에서 줘야하는 서류는 1/3/5라고 한다. 문제는 오늘 발생했다(?) 문제라고 특별히 얘기하기도 뭐하고 너~~~~~~~~~~무 말레이시아 같은 헤프닝이라 솔직히 문제로 여겨지지도 않는다. 방금 대빵한테 열받아서 컴플레인 메일 쓰려고 하다가 HR애가 돌아다니는게 눈에 띄어서 바로 따져서 (아마도)해결했기에 망정이지 적어도 목요일까지 서류를 받지 못하면 다시 컴플레인 할 생각이다.
일어난 일은 이렇다. 7월 20일에 난 멜을 보내서 이거좀 해줘. 라고 했는데 메일 받은 K가 담당자인 P한테 얘 이것좀 해줘라고 메일 전달. 근데 5일이 지나도 답이 없고 다른 애들은 받기 시작 (같은 날에 메일 보냄 ㅡㅡ) 그래서 K가 미안 월말이라 payroll때문에 바쁘니까 이거 끝나면 해줄게 -> 8월 1일 또 메일 보냄 K 이거 언제되는거야 알려줘 -> P가 하필 8월 1일 휴가엿음 그래서 나에게 OOO -out of office 메일이 발송 -> ???난 당연히 딥빡. K한테 이보세여, P휴가잖아요? -> 그 이후로 답이 없음.
이게 어제까지의 일이다. 그래서 열받아서 젤 높은 사람한테 따지려고 주절주절 메일을 쓰는 와중에 K가 우리 오피스로 옴. 그래서 잡아서 따졌다. 도대체 언제 해줄꺼고 P는 언제오는거냐 했더니 P는 어제만 쉬는날이라 오늘 이미 와있는데 너네 이렇게 애들이 많은데 개개인이 다 메일을 보내면 어떡하냐, (나) 이보세요 내가 너한테 이멜보낸게 무려 7월 20일이야ㅡㅡ 이미 레터받은 애들도 같은 날에 이멜 보냈는데 왜 나만 못받아? 나 담주 휴가야 그럼 8월 말까지 기다리라고 tax받는데 3개월이나 걸리는데? 말이돼? 막 따지니까, 자기가 뭐 매니지먼트에 너네 이름 다 합쳐서 보내라고 전달 했는데 어쩌구 저쩌구, 변명을 as usual 늘어놓길래, 아 난 그거 들은적도 없고 따로 보내는게 우리 잘못도 아니다, 니들이 알아서 해야지 왜 우리탓을 해 라는 식으로 말을 하니, 아니......너네 탓이라는게 아니라~ 어쩌구 저쩌구...말이 어찌나 길어지시는지 개똥씹은 표정으로 됐으니 이번주 내로 달라고 ㅡㅡ 그랬더니 일단 알았다며. 후-3 ㅡㅡ..........진짜 시르다. 이런거 때문에도 여기서 사는게 점점 싫어진다. 한국은 말할 것도 없고 일본도 얼마나 선진국인지 느껴진다. 홍콩은 내가 세금 문제로 왈가왈부할 거 없었지만 보너스나 이런거보면 정말... 좋은 나라......(잘 모르니까 할 수 있는 말인가? 잘 모름 ㅎ) 3개월이나 걸리면 .............아........망했다 ㅡㅡ......
'해외생활 > KL, MY' 카테고리의 다른 글
Aftershockz - Trekz Titanium구입 :3 (0) | 2016.08.09 |
---|---|
COR이 아니었다니!!!!!!!!! ㅠㅠ (23) | 2016.08.08 |
한국을 좋아하는 프랑스인 쌤 (0) | 2016.08.01 |
일년의 반이 지나간 지금, 와우를 하고싶으다. (2) | 2016.07.01 |
Selamat Berbuka! 말레시이아의 라마단 :3 (2) | 2016.06.25 |